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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9.19 17:50
    No. 1

    저는 도저히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안되더군요.
    진가평 스토리는 굉장히 흥미진진한 데...
    솔까말 진소명 같은 캐릭터는 아무리 강해도
    무림에서는 경험치거리 밖에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악한 주인공들이 경험치와 기연을 얻기 위해
    레이드하는 1차 목표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9.19 21:38
    No. 2

    ㅎㅎ 코끼리님은 영악한 요즘 주인공들에게 너무 익숙해지신 듯 하네요.
    전 이 소설을 보면서, 아내의 유혹을 보다가 찬란한 유산을 본 것과 같은 마음의 정화를 경험했습니다. ㅎㅎ 다 취향차이이겠지요. 진소명의 어렸을 때부터의 경험을 보면 진소명이 영악하고 악독해질 이유가 없지요.

    어렸을 때부터 키워준 사부에게 뒷담화로 반말 찍찍하고 사람 함부로 죽이는 영악한 주인공들이 오히려 현실성이 결여되어 보입니다. 물 좋고 산 좋은 곳에서 스승에게 엄하게 훈련 받은 주인공들이 만화책에 나오는 고교짱과 같은 말투와 행동을 보이는 것이 더 현실감이 없습니다.

    그리고 진소명은 어리버리 하지 않습니다. 초반부에 강호에 나왔을 때 상대가 강하다고 느껴져서 대결을 피하고 사부들이 사는 곳으로 유인하는 지혜도 갖추었고, 후반부에 수많은 산적들을 밤 늦게 습격하여 모두 부상을 입히는 단호하고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착하면 어리버리하다라는 잘못된 선입견을 버리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현실 사회도 착하게 대하면 무시하고 이용해 먹을려는 무식한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착하면 바보로 생각하는 우리나라 정말 살기 힘들죠. 개인적으로 친일파들이 기득권을 가지면서 사회에 기회주의와 이기주의가 너무 팽배해진 것 같습니다. 부끄러움을 모르고 어떻게든 돈만 모으면 장땡이라는 도덕성 상실의 사회에 살고 있는 것 같아서 그냥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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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댓잎소리
    작성일
    09.09.19 21:49
    No. 3

    코끼리손님^^ 저도 감정이입은 잘 안되는데요, 대신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관찰하면서, 어떤 네티즌의 감상글처럼 따뜻한 무협다큐를 보는 재미가 대신하는듯 합니다.

    먹깨비님의 분석에 동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손도사
    작성일
    09.09.24 23:06
    No. 4

    매우 깊이가 있는 작품이네요.

    다만, 시원한 맛이 없는 것이 아쉽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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