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놀랐습니다. 댓글을 다신 분들의 평이 다들 비슷해서요. 저도 그렇습니다. ^^; 무난하지만, 뭔가 독특한 재미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개성있는 사형제들을 그려냈지만, 그 개성이 독특한 매력으로까지 전해지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환생을 해서 미래를 준비했지만, 주인공은 여러가지 일들에 끌려다니면서 문제해결의 중심자로서 다가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있지만, 글의 완급조절이 부족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암중세력인 혈마교가 거의 드러나지 않았듯이, 은자림도 거의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주인공의 사문인 칠룡문도 드러나지 않았지요. 그안의 인물들인 여섯 사형제 역시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에서 주인공이 사건해결의 주제자가 되지 못하고 끌려 다니고, 시원시원하게 어느것 하나 비밀을 파헤쳐주지 않으니 몰입감이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칠룡문의 사부역시 처음에 드러난 이후 밖으로 돌고 있는데, 일단 그가 어떤 인물인지, 혈마교와 갖고 있는 은원이 어떠한 것인지, 사형제 각각이 어떠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가 하나하나 풀어져야 각각의 캐릭터에 대해서 애정을 갖게 될 것 같고, 독자로서 몰입감을 갖고 글을 읽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4권까지 나왔지만 아직 전반부도 끝나지 않은 느낌입니다.
이것과 거의 똑같다고 생각되는 소설을 저또한 본 기억이 있습니다.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미완으로 끝났던
"백도" 라는 소설 아실지;;
정말 약간의 차이. 거기에 사형제정도일까요? 초반 도입부와, 후회로 점철된 삶, 그리고 후회하고 있는 점까지 똑같더군요. 특히 주인공 아버지의 위기,여자꼬시기 위해 악기연주, 초반 보고
뭐야? 이거 백도 작가꺼 베낀거 아냐?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환생하는 방법이라던가, 사형제부분은 조금 틀리지만, 문체와 주인공의 성격적인 면, 주변인물들의 관계가 유사한 부분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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