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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7

  • 작성자
    상식수준만
    작성일
    09.09.16 20:48
    No. 1

    완전 동감입니다. 군림천하 엄청 재미있지요. 장대하고, 인물간 갈등도 정말 잘 그렸구요.
    근데 종남이 망하게 된 근간, 군림천하 이야기의 기초가 되는 무공 분실사건은 납득이 잘 안되더군요.
    종남오선이 왜 무공을 들고 나갔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는~
    종남오선 밖에 익히지 않은 무공이라면 왜 자신들이 진본을 갖고 돌아다니는지~ 무공내용을 알고 있다면 사문에 비급을 보관해 놓고 다녀야 하는게 정상이 아닌지~ 이 부분은 좀 이해가 가지 않네요.
    현재 진산월이나 낙일방도 자신이 발견한 비급을 사본이라도 사문에 남겨놓고 돌아다니는지~ 걱정스럽구요. ㅋㅋ
    네~ 이런 것들은 그냥 하나의 이야기 거리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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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쿤스번드
    작성일
    09.09.16 20:53
    No. 2

    말없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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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魔師
    작성일
    09.09.16 20:56
    No. 3

    자기의 앞날이 그렇게 될줄 혹시 몰랐던듯....우일기는 불쌍한게 암습당해서 그렇게 된거잖아요..ㅜㅜ 매종도나 정립병은 몰라도 우일기는 불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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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모르봉
    작성일
    09.09.16 21:00
    No. 4

    그렇군요. 근본적 문제점을 이제까지 간과했었네요. 하지만 魔師님 말씀처럼 자기앞날이 그렇게 될줄은 모르고 행동을 개시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역쉬.....사람의 앞날은 어찌 될찌 모르니, 자신이 뛰어날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후세에 전해지기를 바란다면 기록화하는 버릇을 가져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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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상식수준만
    작성일
    09.09.16 21:08
    No. 5

    에~ 그걸 떠나서도 그나이 먹었으면, 자신이 익히고 있는 사문의 비전 무공은 그 대가 끊어지지 않도록 적절한 제자에게 계승하도록 할 책임이 있을진데.... 조심향이야 먼가 의도적인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 같으니 제낀다쳐도, 이놈의 종남사선은 정신 넋 빠졌어요~
    아니 무공을 완성 못했다고 아무도 찾지 못할 절벽에다 남겨놓고 죽는 것이나 화산파 인근에다 진깔아 놓고 숨겨놓는 것은 뭐람~
    이정도면 이들이 정신상태가 이상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뭐 그넘들이 다 천재중의 천재였다니.... 그게 오히려 정상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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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9.09.16 21:13
    No. 6

    더 이상한것은 종남의 전성기가 육합귀진신공 총 6개인가 7개의 신공을 모두 익혔기 때문에 전대의 고수들이 그렇게 강했다는 것인데 왜 그들은 죽을떄 전부 하나씩만 남기고 죽었을까요? 다 남기고 죽으면 안되나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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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머나먼고향
    작성일
    09.09.16 21:15
    No. 7

    우일기는 장문인까지 지내면서 종남에게 받은것이 너무나 많습니다.더구나 전직 장문이이라면 종남의 미래에 대해서는 다른 종남오선보다도 더욱더 조심스런 행보를 보여 충분히 자신의 심득을 전하고 강호로 나갔어야 했는데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다소 억울한감도 있겠지만 전직 장문인이고 오선의 맏이였든 관계로 이들을 제대로 다스리지를 못해서 "미필적 고의에의한 종남쇠락의 단초를 제공한 죄" 에서 벋어나지를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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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9.16 21:22
    No. 8

    저도 군림천하 팬이지만 종남오선 설정은
    분명 버그가 맞습니다. 이건 다들 인정하는 거구요.
    저는 그냥 작품을 재밌게 하기 위한 설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떤 문파도 핵심고수들만이 문파의 비전을 소유하진 않지요.
    물론 종남오선이 사라지면서 대가의 구두지도가 끊겼다...
    라는 측면도 있습니다. 각자 익힌 무공에서는 역사상 최고니까요.
    좀 더 방어를 해보자면...
    주선이 장문인 된 이후에 태인장을 익히는 우일기 수준의
    천재가 장문인이 됩니다. 그 양반이 자살하면서 완전
    몰락이 시작됐고 그 와중에 종남비고가 여러번 털립니다.
    장문인이 사망하면서 핵심인사들도 강호로 유출됐구요.
    종남오선의 실종은 타격이 크긴 하지만 결정적인 건 아니었다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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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9.16 21:23
    No. 9

    다만 종남오선이 가지고 있던 신공비급은
    그냥 가지고 다니던 건 데...
    후에 문파에 있던 비전이 다 털릴 줄 모르고 지니고 다니다가
    후인이 얻게 된다는... 기연 레퍼토리로 만드실려고
    용노사께서 그리 설정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쉴드 치더라도 개연성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태인장 익혔던 천재의 죽음 이후 종남이 찌끄러기가 됐다는 걸
    감안하면 그럭저럭 이해는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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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태평검
    작성일
    09.09.16 22:18
    No. 10

    글내용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을 없지만 외적인 부분도 한번 쯤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군림천하는 원래 5권정도의 분량을 생각했다가 현재와 같은 장편소설이 되버린 것인데 원래 설정을 기초에 쓰다 보니 이러한 설절상 오류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나중에 담명시절에 화재사건을 추가시킨 것이고요.
    영웅문도 이런 부분이 있었지만 완결후에 수정되었다고 알고 있고, 분야는 조금 다르지만 토지라는 한국의 대표적인 장편소설도 이러한 부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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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태평검
    작성일
    09.09.16 22:31
    No. 11

    굳이 이해할려고 한다면
    종남오선의 실종으로(뭐 이거야 개인사니)
    최절정 고수의 심득전수 실패로 인해 최고의 문파에서 다른 9대문파와 비슷한정도로 내려가게 되었고,
    담명시절 화재사건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무공의 전수가 단절었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당시 최절정의 문파가 무공의 필사본조차 보관을 안하겠습니까?
    무공을 가지고 가서 잊어버리게 되었다라는 설정이 문제인 것이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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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09.09.16 22:32
    No. 12

    이리저리 끼워 맞춰보면 종남오선이 실종되면서 문파의 위상이 낮아지고 제자들 수준이 낮아지며 제자 수 또한 줄었다가 자살한 장문인 시절에 첩자나 배신자들이 문파를 떠나면서 핵심비급을 빼돌리고 거기에 마음떠난 장로나 고수들이 종남을 떠나죠. 힘 없는 종남은 그걸 막지도 못하고요. 그래서 비급을 잃고 그걸 익힌 고수들도 없고 그래서 대가 끊긴 무공은 사라지고 계속 버틴 제자들의 무공만 이어져온거죠.
    라고 말하고 싶지만 다른건 다 끼워 맞춰도 육합귀진신공 문제는 도저히 맞출수 없네요. 종남오선 시절에도 그 윗대 고수들이 익히고 있었을테고 내공심법이니 분명 종류대로 골라서 익혔을텐데 없어질래야 없어질수가... 순서대로 익히는 내공심법이면 또 모르지만 그것도 아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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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필명(별호)
    작성일
    09.09.16 22:36
    No. 13

    군림천하는 구성의 치밀함 보다는 작가의 글쓰는 재주가 돋보이는 작품이죠.
    본격적으로 대작을 표명하며 의도적인 늘여쓰기가 눈에 띄지만 그것을 카바하고 남을만한 필력이 있기때문에 독자에게 충분한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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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머나먼고향
    작성일
    09.09.16 22:37
    No. 14

    군림천하가 단기간에 쓰여진 글이라면 이해할수도 있겠죠.
    단기간에 이런 대작을 쓴다면 어느정도의 오류는 있을수 있겠지만
    10년동안 쓰여진 글이고 명실공히 "용대운문학의 결정판"이라는 타이틀이 달리고 독자들의 기대와 향후 국내무협소설계에 미칠 영향을 생각한다면 더욷더 완성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봅니다.
    왜냐하면 용대운작가는 이미 한국무협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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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9.09.16 22:50
    No. 15

    글쎄요...

    종남오선과 종남파의 관계는 오만 정 다 떨어진 연인 관계라고 보는 편이 옳을 겁니다.(혹은 이혼한 부부)

    정 떨어져서 떠나는 연인을 위해 뭔가를 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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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리우(Liw)
    작성일
    09.09.17 00:12
    No. 16

    우일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있군요.
    당시 종남오선이라하며 표현적으로 빌리자면 천하십대고수 즈음 되는것 같군요.
    당시의 그들이 자신들이 죽을지를 알고나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들은 초고수의 반열에 들었으며 그 나이정도면 젊은 축에 속한다고 봅니다. 자신들보다 강한자들이 많았다면 심득을 남겼을수도 있겠으나.... 자신들보다 강한이들이 없다고보는 종남오선들이 과연 그랬을까요?
    문제는 매종도 그녀석인데... 철혈홍안이 조심향제자로 예상되는 가운데 밝혀질 에피소드는 남아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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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동학문명론
    작성일
    09.09.17 00:45
    No. 17

    철혈홍안은 같은 조씨이다보니 혈족이 아닐까 의심스럽더군요.

    과거 석가장주였던 석동은 무학의 천재라고 했는데 석동이 얻은 비급이 과연 매종도의 것일까? 하는 의문도 들고.. 철혈홍안이 살아있으니 무공의 천재였던 그리고 엄청난 무공을 지녔으리라고 생각되는 석동 역시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과연 석동은 석가장을 나가서 어떤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의심되는건 신목령주.. 신목령주가 진심으로 아끼는 제자는 대제자인 백XX와 막내제자안 한시몽?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백씨의 성을 가진 제자.. 석동과 사랑에 빠졌던 여인이 백모란이였던걸 생각하면.. 백가 녀석은 혹시 석씨 성을 쓰지못하는 석동과 백모란의 아들?

    뿌려진 떡밥은 아주 많고.. 완결까지 몇권 남지않았다고 하던데 과연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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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호야선생
    작성일
    09.09.17 01:31
    No. 18

    용노사가 몇권 더 연장하신다고 하신거 같은데요.
    정해진 권수안에 이야기를 다 풀어놓기 힘드시다고....

    최소한 20권대 중반까지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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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숭악사랑
    작성일
    09.09.17 02:08
    No. 19

    좋은 글이네요..ㅎㅎ

    감상까지도 멋진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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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비인혈검
    작성일
    09.09.17 02:29
    No. 20

    죽어서 아이템 드랍할려고... 이생각이 문득 스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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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무영소소
    작성일
    09.09.17 02:40
    No. 21

    죽어서 아이템 드랍에 한표

    군림천하도 역쉬 무협게임인게야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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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09.17 09:48
    No. 22

    날카로운 비평글입니다. 하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이렇게 털면 끝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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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니나노
    작성일
    09.09.17 10:42
    No. 23

    이 정도를 세세한 부분까지 턴다고 생각한다면 우리 무협계가 그 동안 너무 허술하게 지내왔다는 것 아닐까요?

    독자는 너무 관대하고 작가는 독자의 관대함에 기대고 현실의 어려움을 핑계삼아 대충쓰고 있었다고 이해해줘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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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냉혈동물
    작성일
    09.09.17 12:38
    No. 24

    군림천하를 무척이나 아끼고 좋아하지만, 글쓰신 분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저도 읽으면서 마음에 걸리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결코, 세세한 부분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독자로써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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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댓잎소리
    작성일
    09.09.17 13:10
    No. 25

    다른 각도에서 보면은요 (반론비슷한 이야기입니다.)

    군림천하 최고의 검결인 검정중원을 진산월 400년 전에 종남5대조사인 곽일산이 생각했습니다.
    그는유운검법을 만들어 제자들에게 물려준 뒤에 그 검법의 부족한 부분을 죽을 때까지 연구합니다. 그러나 완성하지 못합니다.
    미완성의 검법을 남기면서 세 가지 유언을 합니다.
    1.시신을 화장해서 종남산에 뿌릴 것,
    2.미완성부분을 완성하여 검으로 중원을 평정할 것,
    3.완성하지 못하면 석실에서 생을 마칠 것인데요,
    이 유언을 가지고 곽일산과 같은 검의 천재들의 생각을 추측해봅니다.

    2,3번을 보면 천재들의 호기심 또는 문제해결에 대한 집념이라 생각합니다. 보통의 천재들도 자기 일을 하러 국적조차 망각하는 일이 있는데요 하물며 곽일산은 당대 검법에서는 천재 가운데 천재가 아닙니까? 그가 보는 검의 경지가 종남이니 화산이니 하는 파벌을 뛰어넘고 싶은 상태이기에 검 잡은 이들의 궁극의 경지인 검정중원을 남은 인생을 바쳐 완성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종남이면 좋겠지만 그걸 완성한다면 무슨 파이든 관계없다는 생각이죠.

    세번째 유언을 보면 종남제자들은 곽일산의 후손이기에 완성못하면 석실에서 뼈를 묻으라는 유언을 지켰을 것이고 시대의 종남인재들 대부분이 거기서 생을 마치기 쉬웠을 겁니다. 그런걸 고려한 곽일산의 생각 괞찮지않습니까?
    다른 종남 고수들의 사정도 책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해할 실마리가 있다고 보는데요, 자세히 봐주시고 해결의 실마리를 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진산월은 지금 바쁩니다. 군림천하하고 영옥이를 데려와야지 한가하게 책 쓸 여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검정중원이란 최고의 무공을 글과 그림으로 나타내서 그대로 전할 수 있다고는 생각지않습니다. 그래서 장자에도 성인의 책을 읽는 사람은 껍데기만 읽는 헛수고라 했지요.

    그래도 이후 나올 이야기에서는 독자들이 이런 의문점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할 듯합니다. 하지만 의문점에 대해 독자도 자세히 읽어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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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상식수준만
    작성일
    09.09.17 14:55
    No. 26

    음~ 종남파가 망하게 된 주요 원인이 비전무공의 분실에 있는데....
    그 비전무공을 사문에 남기는게 한가하게 책쓰는 것이 되는걸까요? 누구보다 진산월이 그 중요성을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ㅎㅎ;
    낙일방과 진산월이 책으로 남은 것만으로 현재 실력에 올랐는데,(물론 낙일방은 진산월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그것을 과연 껍데기라고 할 수 있는지....

    김용의 영웅문 1~3부를 읽고 동사,서독,남제,북개, 중신통 등 각각의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듯, 군림천하를 재미있게 읽었다면 문제의 핵심인물인 종남오선에 대해서도 자연 관심을 갖게 되고, 그러다보면 자연히 그들의 당시 행동에 대해서 의문을 갖게 되는 거지요.

    그들이 왜 그러했을까?
    물론 아직 드러날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최고수들이 사라졌다고 비전 무공이 단절되었다는 것은 당시 최고의 성세를 누리던 종남파와도 맞지 않는 듯 하고요. 그들이 그렇게 행동한 배경에 무슨 생각이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어쨎든 여러가지로 의문을 자아내게 하는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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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댓잎소리
    작성일
    09.09.17 17:00
    No. 27

    껍데기라는 말은 취소합니다.^^ 곽일산, 정립병이 죽을 때까지 연구하고, 천성이 변하고 타고난 손이 바뀔 정도로 해서 진산월이 이룬게 유운검결의 완성인 검정중원인데요, 그가 선조들의 비결에 더한 것이 글로 한 문장입니다.[내 마음은 조용히 가라앉는다......]
    마음으로 깨달아 마음으로 전하는 이심전심의 비결이 과연 책으로 남길 수가 있는지, 남긴다 하더라도 구체적인 것이 아닌 이정표 역할만 한다고 봅니다. 비급만 따라한다고 누구나 검정중원의 경지에 이를 수가 없다는 것이 이 작품의 무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종남의 실전비급을 보고 진산월과 낙일방의 무공이 좋아졌지만 다른 것이 확실한 영향을 주었지요. 낙일방만 해도 다운받은 내공으로 새로운 무공을 익히다가 벽에 부딛쳤는데 실전에서의 경험을 되살리다가 깨달음을 얻어 절정고수가 되었지요. 21편에 자세히 나왔지 않습니까?

    종남오선의 생애가 이야기에서 중요하지요. 그들이 왜 그리 행동했는지 사실성이 부족하다는데요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종남오선이 진본을 가지고 다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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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제이카
    작성일
    09.09.17 17:34
    No. 28

    이부분이 확실히 군림천하의 확실한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당시 종남파는 유구한 역사와 천하제일세를 자랑하는 구파일방중에서도 넘버원의 성세를 자랑했다고 하는데 종남오선의 실종만으로 그렇게 쇠락했다는건 말이 안되지요
    5명의 고수가 모여서 만든 오선방이라고 한면 말이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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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半旅仙
    작성일
    09.09.17 17:50
    No. 29

    종남의 진산절기들이 소실된 것은 무공비급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종남무공을 극성으로 연마한 종남오선의 실종이라고 보는 것이 일견 타당해보입니다. 종남오선이 활동할 당시 그들은 문파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가는 1대 제자였습니다. 그런 주축된 인물들이 한꺼번에 문파를 떠났다는 것 자체가 이미 문파가 기울어가는 시작이었을겁니다. 물론 그들이 자신의 심득을 비급으로서 종남파에 남겼다면 이 정도까지 몰락하지는 않았겠지요.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하지 못했기에 군림천하라는 무협이 만들어지지 않았겠습니까? 문파의 진산절기가 문파 내에 비급으로 전해지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비급이라는 것이 전해진다고 무공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현재 종남파를 이끌어가는 1대 제자들이 아니라면 결코 이어질수도 이어져서도 안되는 것(이 책이 무협으로서 읽혀지려면)이 당연한 설정이 아닐가 합니다. 즉 우리가 읽고 있는 군림천하라는 무협 속의 진산월이 아니라면 기연을 얻었다한들 검정중원을 완성했을거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죠. 비급이 전해지지 않아 종남무공이 소실되었다라는 확실한 언급에 대해서는 확언을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내용을 고려한다면 종남오선의 실종과 더불어 종남이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으며 그들의 무공(종남의 진산절기들)을 온전히 전수받지 못한 2대제자들이 이끄는 종남파가 자신들의 무공을 보전할 길이란 당연히 없었을거라는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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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니나노
    작성일
    09.09.17 17:57
    No. 30

    절세고수로 만들어주긴 커녕 이정표도 남기지 않고 몽땅 사라졌으니 문제죠.
    옛날 사람들은 후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그 당시 최강의 성세를 자랑하던 종남파의 절세고수들은 후사에 대해선 손톱만큼도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 되는 건가요.

    그리고 이정표가 얼마만큼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중요하지 않다면 무협소설에서 흔하게 써먹는 설정인 비급쟁탈전은 뻘짓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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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댓잎소리
    작성일
    09.09.17 18:45
    No. 31

    반여선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종남오선이 평범하게 살아갔다면 진산월이 애송이 장문이 되기도 어려웠고 임영옥과 헤어지지도 않았겠지요. 그럼 용대운작가가 군림천하 쓸 일도 없구요.

    누구나, 어떤 조직이나 전성기는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몽골제국도 한 2백년쯤 전성기를 보낸 후 지금까지 침체된 상황인데요.
    한 순간에 망할 수도 있는게 역사아닙니까 진시황이 죽은 후에 단 몇 사람에 의해 그 제국이 한 순간에 침몰한 것을 보면 종남의 역사도 오선의 실종 후 서서히 침몰해 가는 것은 그리 사실성을 잃는건 아닐겁니다.

    니나노님 ^^ 비급쟁탈전이 무협소설의 표준은 아닙니다. 뻘짓이라 생각한 무협소설도 적지않습니다. 어떤 설정이든 독자에게 먹혀야 하는데 나는 군림천하의 설정이 재밌게 읽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런 댓글을 보면서 의문점이 좀 해소됬으면 하는데요, 능력이 부족하네요. 반여선님 댓글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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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머나먼고향
    작성일
    09.09.17 18:55
    No. 32

    많은 고수분들이 오셨으니 한가지 묻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비선 조심향이 소선 우일기를 왜 암습해서 죽였을까요?
    그것도 단독 범행이 아니고 암중의 인물들과 합공으로 죽였는데
    이는 크나큰 암시를 남기는데 그게 무엇일까요?
    200년 전부터 암중세력이 모종의 음모를 꾸미고 있고 그것이 철혈홍안,모용단죽(석동),천봉궁,신목령,쾌의당등과 연결되어 이어져 온다면 ......판을 너무 키우는거 아닐까요? 수십년간 동문수학한 사형 소선 우일기를 비선 조심향이 죽였을때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되는데.....200년전의 일을 이제와서 들춘다는게 조금은 이상하지만 지금 무림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이 사실은 200년 전부터 진행되어 오는듯한 강한 느낌과 암시들이 군데군데에서 나타납니다.
    그동안 용대운작가는 군림천하 여기저기에서 많은 장치들을 남겨 놓았습니다.이제 이장치들을 무리없이 수습을 해야하는데 ........
    제가 용대운작가를 굉장히 좋아하는 광팬이지만 아무래도 판을 너무 크게 벌려서 깔끔하게 정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정말로 어쩌면 군림천하를 좋아하는 독자들은 아주 허무한 결말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도 해두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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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니나노
    작성일
    09.09.17 19:03
    No. 33

    비급쟁탈전이 뻘짓이냐는 문구는 그런 내용이 표준이라 생각해서가 아니라 용노사께서도 사용하시던 메뉴라서 쓴겁니다. ^^;

    전 사실 깨달음이나 벽이라는 설정에 거부감이 많은 편이긴 한데 비급쟁탈전쪽은 개인적으론 별로 좋아하는 쪽은 아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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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알베인류
    작성일
    09.09.17 20:53
    No. 34

    우일기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재미있죠.

    절벽에서 오른팔을 희생해서 구사일생을 했는데...
    팔하나 없는 상태에서 비급을 남긴다는것도 힘들것이고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그 상황에서 종이와 붓은 어디서 구할것인고...) 그렇다면 비급을 몸에 미리 지니고 있었다는게 더 가능성이 높은데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는 사제의 수색에 중요비급을 굳이 가지고 가야했을까 하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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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9.09.18 00:34
    No. 35

    종남파의 비급은 불나면서 많이 유실돼엇죠(도난도 많음)...

    그리고 매종도는 종남이 몰락 한줄도 몰랐을꺼고, 껄끄러워서
    아마 안갔을듯 하네요.. 그리고 비급을 남길때 종남에 갔다주라고
    적었겟죠.....
    정립병은 매종도 를 이기는게 목표 였을듯 그래서 곽일산의 비급을
    죽을때 까지 연구했을듯..
    나머지는 대충 나오죠..

    그리고 무조건 비급만 있다고 돼는건 아니고, 님말씀대로 하면
    모두 필사 해서 제자 모두 에게 나누어 줘야 한다는 말인데.
    그게 가능한 말이 아닐듯 하네요...

    종남어딘가 숨겨져 있겟죠..그리고 검정중원은 아직 완성도 아니고.
    무협에 보면 기연 얻을때 보면 모두 비급을 남기죠 그사람들은
    왜 자기문파에 가져다 주지 않고 동굴 같은곳에 남겻을까요?

    우리가 매일 집을 나가지만 유서를 쓰고 나가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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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댓잎소리
    작성일
    09.09.18 10:44
    No. 36

    니나노님, 진산월이 문파를 세우려고 선조가 남긴 비결을 찾으려고 헤메는데 비결의 형태가 비급이라고 진산월도 생각한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비급의 비중이 무게있게 다루어졌고 여러독자분들 생각이 일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한 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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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추와룡
    작성일
    09.10.19 23:18
    No. 37

    오 노노
    모용단죽이 석봉? 헉.... 난 읽어도 몰랐는데....
    헉 크게 한방 먹었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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