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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5

  • 작성자
    Lv.44 천조千照
    작성일
    09.08.27 03:25
    No. 1

    보시면 압니다만..

    일부러 넘어간 게 아니죠. 정말로 넘어갔습니다.
    흑마법의 힘에.
    그러나 완전히 넘어간 것도 아니죠.

    매혹에 빠졌되 이성이 있는 상태 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천조千照
    작성일
    09.08.27 03:26
    No. 2

    그리고 감상란 보다는
    질문/답변란에 어울리는 내용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9.08.27 03:51
    No. 3

    제 생각은 경환님과 다릅니다. 실제로 카르마는 마법이 모두 깨진뒤에도 샤론의 배신에 괴로워했습니다.

    우선 샤론 공주는 대단한 미모의 여성입니다. 카르마조차 처음 보고 넋을 잃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대단히 지성적입니다. 전쟁터에서 황자를 보고 한심해합니다. 공주도 아는걸 황자는 모르니까요.

    게다가 공주는 대단히 매력적인 성격을 가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사론공주는 여러사람을 매혹시키고 있었습니다. 마법적인 요소도 있겠지만 그만큼 처세가 휼륭하기 때문입니다.

    자 정리해보죠. 대단한 미모의 여성이 지성적인데다가 매혹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그 여성이 은근히 적극적으로 유혹합니다.

    안넘어가는 것이 더 이상합니다.

    더구나 샤론 공주는 그 전쟁에서 상징적인 존재였습니다. 첫만남도 심상치 않았기 때문에 카르마에게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을 겁니다.

    그러다 전쟁이 끝나고 무도회에서 다시 샤론공주에게 분위기적으로 휘둘립니다. 카르마로서는 자신을 리드하는 상대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더구나 샤론공주는 무력이 아니라 단지 대화와 몸짓으로 카르마를 리드했습니다.

    지금까지 만나고 안았던 수많은 여성들, 자신에게 시집오기를 원하는 다른 공주들. 모두와 비교할때도 공주는 언제나 우위에 있었습니다. 카르마가 공주를 마음에 들어한다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카르마는 상당히 솔직하고 자신의 마음에 정직합니다. 마음이 움직이는데 거부하지 않으니 공주에게 끌리는 자신을 거부하지 않았을 겁니다. 영지같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공주를 부정해보는 것이 한계였다는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솔직히 저도 카르마가 그렇게 사랑하는 것이 이해는 안 가지만 현재 카르마는 눈이 돌아갈정도로 공주를 사랑하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만약 영지사람들 다 죽게 생겼는데 샤론 공주를 죽이라면 그러하지 싶더군요. 본문에서도 그러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단지 그런 조건이 안된다면 죽이고 싶지 않을정도로 공주에게 끌린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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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09.08.27 05:54
    No. 4

    전 히로인으로 메이드양만 있으면 됩니다 공주같은거 사라졋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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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8.27 10:23
    No. 5

    예쁘고, 지적이고, 적극적으로 유혹한다. 그러니, 여기에 안 넘어가면 이상하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대단한 미모라면 엠마도 대단하고, 지적이라는건... 샤론 공주가 지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은 얼마 없는것 같습니다만... 암계에 능한 정략적인 모습은 많이 보여줬지만요. 엠마의 지성에 대해선 알 수가 없네요; 적극적 유혹도, 카르마가 최종적으로 자기가 이미 공주에게 빠져 있음을 고백하기 전에는 '유혹'이라고 할 만한 행동을 적극적으로 한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자신을 '상품'으로 걸었던 것 빼고는 말이죠.

    또, 11권에서 카르마와 샤론공주의 첫 만남을 보면, 분명 카르마는 샤론공주에게 '경계심'을 가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생명을 경시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고, 흑마법사라는 점에도 경계했고, 또 황제의 자식이라는 점에서도 충분히 경각심을 줬습니다. 본문에서도 직접 '불쾌핬다'거나 '뒷걸음쳤다'는 묘사가 나옵니다. 이후에 파티에서 한번 만났을 때는, 공주에게 살기를 풍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카르마가 공주에게 감정이 있다는 내용이 이어지죠. 여태 아무런 부연설명이 없다가, 최초로 공주에 대한 카르마의 감정이 나오는 장면입니다.

    여기까지 봤을때는 카르마가 공주를 사랑한다는게 이해되지 않는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차라리, 카르마의 내부의 '어둠'이라거나 '심마'의 영향으로 공주가 풍기는 '악'에 끌렸다, 정도의 설명이 더 받아들이기 쉬울것 같습니다. ^^;

    그리고, 왜 사랑에 빠졌나, 하는것 보다는... 저는 이전에는 한 마디 언급도 없다가, 11권에서 처음 나온 캐릭터가 이후의 가장 중요한 스토리 전개의 핵이 된다는 사실이 더 의아했습니다.
    11권에서 샤론공주는 '황제와 오스왈드 공작 두 사람이 국사를 논하는데 참여했다'는 설명이 나올 정도로 비중이 높은 캐릭터라고 설명하건만, 1~10권 동안 카르마와 마주치기는 커녕, 11권에 이르기까지 카르마가 이름도 모르던 캐릭터입니다. 아무리 봐도 이후의 내용전개를 위해 급조된 캐릭터라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5~8권 정도에서 출현했다면 이해를 할 수도 있지만, 10권이 넘어간 순간에 나온 캐릭터 때문에 이후에 3~4권에 걸쳐서 그에 관련된 이벤트 처리성 스토리가 전개되는건, 정상적인 스토리 진행이 아니라는게 제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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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황금여우
    작성일
    09.08.27 14:51
    No. 6

    얼라리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
    카르마의 평소 성향(죄없는 양민학살을 싫어하는 점등)을 고려하면
    죄없는 양민학살을 자행하는 공주가 과연 매력적(사랑의 대상으로서)으로 보일가요?
    외모나 육체적으로 끌릴 수는 있어도(흑마법으로 매혹된 것은 괜찮은
    전개인듯), 뜬금없이 사랑한다는 내용이 나왔던 것은 저도 의문이었
    습니다.

    어떤 글도 완벽할 순 없겠죠.. 보는 저도 그렇고
    어쨌든 열왕대전기가 지닌 다른 매력에 비하면 큰 단점은 아닌듯 하네요.
    정상적인 스토리 진행이 아니라 갑자기 들어온 것 같다는 점은
    저도 공감합니다. 그래도 스토리가 늘어지는 것은 아니며 ,나쁘지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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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09.08.27 17:03
    No. 7

    얼라리님 의견이 상당히 예리해 보입니다.
    동시에 타당하다 느껴집니다.
    공주 캐릭이 '갑툭튀'인것은 이전엔 생각지 못한 부분이었는데 그렇게 읽히는군요~~오~~ 대단한 분석력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아직 어느 부분에서도 억지스럽게 분량늘이기를 하는 흔적을 발견할 수 없는건 정말 칭찬해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음 10권까지 나왔을때 첨 접하곤 이번 14권부터는 구매로 전환했습니다.내일쯤 받아볼 수 있을듯한데, 너무 기대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09.08.27 21:47
    No. 8

    개쁘리/ 글을 제대로 안 읽어 보셨나 보네요. 12권인가요 13권인가요?
    공주가 카르마에게는 여타의 다른 소드마스터들처럼 쉽게 넘어오지 않자 좀 더 고도의 흑마술을 걸어놨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는 사랑하게 되는 매혹을요. 거기다 수도에 오기 전에 상당히 심각한 심마에 빠졌던 것도 매혹에 빠지는데에 한몫을 했구요.
    극히 깨기 어려운 그 흑마술을 카르마는 영지로 돌아와서 방황하다가 무기를 만들면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 장면에서 매혹을 걸고 있던 공주는 수정이 터지면서 피를 토하며 당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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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레테에
    작성일
    09.08.27 22:03
    No. 9

    고도의 흑마술 에다가 공주는 황체처럼 유전자조작(?) 을 했기에 그냥그런 흑마술이아니라 궤를 달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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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9.08.28 03:34
    No. 10

    로하스님.

    로하스님과 저는 그 장면의 해석이 틀리군요. 거기에 분명히 이렇게 써 있습니다.

    - 황궁에 있을 때 카르마의 의식을 장악하는 것에 실패한 후 그의 무의식에 흑마법의 '매혹'을 걸어 놓았다. -

    저는 이것을 서로 사랑을 나눈 후 그 작업을 해 두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왜냐면 의식의 장악을 시도한 것이 카르마의 침실에서였기 때문입니다. 그럼 당연히 매혹은 그 시점에 실패한 것에 대한 대비책으로 걸어둔것입니다.

    심지어 12권에 황제가 샤론공주에게 습격당하고 카르마가 황제의 일격을 막고 그 충격으로 전날에 있었던 기억을 되찾는데 그 때 되살아난 기억은 아래와 같습니다.

    - 황제를 습격한 샤론 공주는 도주하고, 카르마가 퇴로를 확보하도록 그에게 다시 매혹을 걸었다.
    그 매혹은 성공하였다.
    카르마가 공주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

    즉 카르마가 공주를 사랑하는 건 매혹 때문이 아니고, 오히려 사랑 때문에 매혹에 걸린 것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카르마가 공주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카르마의 신체와 정신은 공주의 매혹에 절대 굴하지 않았을 겁니다.

    결국 카르마는 공주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거기에는 마법적인 영향이 미비했을 것입니다. 오히려 사랑했기 때문에 마법의 함정에 걸린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삼절서생
    작성일
    09.08.28 13:33
    No. 11

    저도 11권에서 재밌다님과 똑같은 의아심을 느꼈습니다.
    공주에게 사랑을 느끼는 장면에서 카르마의 심리묘사가
    너무 부족 했습니다. 아니 거의 없었죠.
    급조된 캐릭이었다는 얼라리님의 말씀에도 공감합니다.
    어떤 복선도 없이 뜬금 없게 공주와 사랑에 빠지는
    카르마에게 당황스러웠습니다.
    흑마술에 넘어갔던지 , 정말 사랑을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작가의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몰입이 한번 깨지자 더 이상 글을 볼 수가 없더군요.
    권수 늘리기와 작가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사라지지 않아서 입니다.
    이후 글들은 완결난 후에 독자들의 감상평을 본 후 결정할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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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09.08.28 16:31
    No. 12

    카르마는 수도로 오기전에 성녀와의 일도 보셔서 알겠지만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
    마음 속에 강력한 심마가 자리잡고 있었지요. 게다가 카르마가 공주를 처음 봤을때는 왕궁에서 흑마법의 걸려져 있던 정원에서 보왔습니다.

    그 때 부터 카르마는 공주에 대한 의심과 그 잔인성에 대한 혐오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런 공주를 보고 과연 카르마가 정말 공주의 능력을 보고 사랑하게 됬다구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심마에 빠져 불안전한 정신상태와 황제의 진실을 보고 그런 황제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공주에게 어느 정도 끌리는 마음이 없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카르마 또한 공주와 잠자리를 가지면서 정말 공주를 사랑하나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지요. 결정적으로 공주의 여타 다른 소드마스터들에게 했던 흑마법이 안통하자 무의식속에 약하지만 점점 강해지는 고도의 흑마법인 매혹을 걸어놨구요.

    실제 다음날 황제를 알현할 때 공주의 실패한 흑마법에 대한 여파와 매혹에 대한 마법이 영향으로 황제에 대한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게됬고 결국은 흑마법에 속아 공주를 정말로 사랑하게 됬다고 믿고 실패한 흑마법으로 인한 황제에 대한 적개심의 여파로 황제를 막지 않았을 까요?

    정말 카르마가 공주를 사랑했다면 13권에서의 그 매혹에서 벗어나고서의 방황속에서 점점 심해지던 카르마의 정신상태가 정상으로 돌아 간 것을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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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09.08.28 17:56
    No. 13

    열왕대전기 12,13권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카르마가 공주와의 잠자리로 공주를 사랑하나에대한 의구심에 대한 것은 나오지 않았더군요.
    오래전에 읽어서 잠시 혼동했나봅니다.
    대신 카르마는 무도회장에서 공주와의 대화에서 공주에 대한 마음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더군요. 그리고 공주는 무도회에서 카르마가 매혹에 넘어 오지 않자 당황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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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9.08.28 21:58
    No. 14

    저는 카르마가 공주를 사랑하는 것에 절대적인 당위성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라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카르마가 공주를 어떤 심리적 요인에서 사랑하게 되었는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카르마가 공주를 사랑한 것에는 마법적인 요소가 배제되었다고 작품을 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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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09.08.28 22:46
    No. 15

    뭐 사실 작품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은 독자의 마음이니깐요 ^^
    제가 틀렸을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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