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블루 문 게이트, 있었습니다.
주인공이 용이고, 거기다 대부분이 싫어하는 '여자 주인공'이죠.
먼치킨이긴 하지만, 카르세아린에 비해서야 훨씬 더 개념찬 주인공입니다. ^^;
한창 유행(?) 했던 '에고소드'도 나왔군요. (에고소드 같은 경우는 드/라 때문에 유행한것 같지만...)
카르세아린은, 시대를 잘 못 타고난 소설 같습니다. 요즘처럼 판타지 소설이라는 장르가 (양적으로는) 팽창한 시기에 나타났다면 환호해 줄 수 있을텐데, 하필 한국 판타지의 초창기에 몇 가지 '먹히는' 설정들을 활용해서 크게 히트시키는 바람에... 이후 한국 판타지의 '전형성'을 마련한 바탕이 되었죠.
가끔 '카르세아린이 없었다면, '한국 판타지 소설들이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소위 요즘의 '양산형 판타지'들의 형태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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