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너무 현실적으로 까여서 현 장르계의 시점에서 볼 때 대중적으로는 어필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저도 재미있게 보고는 있지만 그 부분이 안타깝죠.
차라리 주인공이 힘은 없어도 1권 정도에서 그만큼 까였으면 2권째부터는 심성에 변화가 와서 독하게 마음먹는다던가, 또한 그에 따라 대처하는 부분이라도 있어야 할 텐데, 자신도 이러한 상황에서(까이는 부분에서 너무 적나라하게 깨갱대는 것) 찌질대는 것이 혐오스럽고 싫다. 그러나 나는 연약한 인간이기에 이러한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다. 라는 식으로 "계속" 흘러서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마음 한구석이 불편할 수밖에 없더군요.
저는 아직 2권까지밖에 못 봤지만 3권에서도 저런 흐름이라고 본다면 재미있게는 보겠지만 4권 째에서는 망설일 것 같습니다.
저도 1권은 보고 정말 재밌었는데 2권에서 뭔가 성장한듯 폼잡은 이후에도 한번씩 찌질대는 모습 계속 보여주는게 영 거슬리더군요. 왠지 억지로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려한다는 거부감이. 특히 2권 후반에 칼로 위협당했다고 오줌 지리는 장면은 정말.....3권 초반도 좀 그랬지만 그래도 중반이후부터는 다시 재밌어지는것 같습니다. 아예 일관되게 찌질하면 모르겠는데 어느정도 주인공도 성장했다고 느껴진 이후에도 한번씩 터져주는 찌질함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내 작품은 판타지와 달리 현실적(?)이어야 한다는 작가님의 강박관념처럼도 느껴지게될듯 하네요. 성장하려면 확실하게 성장을 하던가 계속 찌질함을 안고 가려면 폼은 잡지 말던가 선택을 하셔야할듯.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