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도 좋아하는 작가가 분명 여럿 있습니다만 군림천하 속의 여주인공 임영옥이야기가 과연 어찌 처리 될까가 시중에 도는 모든 이야기중에서 가장 궁금해서 미칠 지경입니다.
스토리상 그럴수밖에 없다 식으로 작가님께서 그려놨지만 진장문의 연인을 빼앗아가고도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는 - 왜냐 힘이 있고 지가 중원의 구세주로 믿고 사는 것 같으니깐 - 모용공자녀석부터 이쁜 척 8자매까지 포함해 싸그리 짜증나면서도 결과론적으론 임영옥의 행동과 우리 진장문의 마음이 가장 중요할텐데..만약 임영옥이 첫인상과 달리 배신을 하고도 뻔뻔히 나오고 진장문인이 불쌍해지면 어쩌지 하는 상상에 미칠때면 열대야속에서 샤워랑 선풍기 에어콘없이 3일 지내기 수준의 짜증이 밀려들곤 합니다.
이 작품속 모용공자 이시끼 때문에 전 다른 작품에서 간혹 보이는 모용성붙은 집안의 주인공조차 악질+ 주적 or 강호공적으로 느껴져서 골랐다가도 도로 놓는 부작용을 얻기까지 했지요..
크으.. 어떻게 적든 웬지 임영옥과 해피엔딩은 절대 아닐거 같은데..대신 8명 그녀들을 죄다 첩으로 거둬오면 봐주겠다 상한선을 마련해놨지만 진장문성격상 혼자 살면 혼자 살지 그럴 일은 없겠지요.
아..그저 비극적일거 같아서 슬픕니다...물론 그보다 앞선 비극은 역시 1년을 채우고 나올지 모를 다음권의 압박;;
영아의별님//
"8명죄다 첩으로 거둬오면 봐주겠다"가 상한선으로 정해놧다는 말에 간만에 크게 웃어봅니다.
큰웃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보답으로 행복한 결말을 예상해보겠습니다.
모용단죽(석동)에게 매종도의 유진을 배웠지만 모용봉은 진산월보다 자질이 떨어져서 제대로 수습을 못한상태에서 야율척과의 대결을 펼치지만 패하여 죽거나 폐인이 되고 우여곡절끝에 봉황금시와 천룡고궤를 얻은 진산월이 봉황금시로 천룡고궤를 열어서 매종도의 오리지널 비학을 얻에 12성 대성을 이룹니다.하지만 진산월은 오로지 "검정중원'으로 야율척을 단삼초만에 제압을 하고 임영옥과의 결혼식을 올리는데 구대문파에서 군림천하기를 제작해서 결혼선물로 줍니다.
이때 이들의 결혼식을 지켜보든 단봉공주와 정소소는 눈물을 머금고 천봉궁으로 돌아가 머리를 깍고 비구니가 되었다........
종남산 임장생의 묘앞에서 임영옥의 손을 잡고 진산월이 이렇게 말했다. "사부님 이제서야 君臨天下를 이루었습니다".
그날 임장생의 묘앞에는 군림천하기가 펄럭이고 있었고 사부를 묻고 돌아올때처럼 비가 내리고 있었다.
大 尾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워하면님//
매종도의 절학이 왜 진산월에게 가야하는가는 강해서라기 보다는 당연히 매종도의 무학이 종남파의 것이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송호연님의 말에서와 같이 검정중원은 이미 초식명에서 거의 승리를 예감할수 있는데 아마 현재의 검정중원에 매종도의 깨달음이 더해져서 더욱더 강력한 검정중원이 될지도 모르겠으며 아니면 매종도의 깨달음+검정중원의 초식명이 "군림천하"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매종도+검정중원----->강력한 검정중원 or
매종도+검정중원----->군림천하
아무튼간에 군림천하가 우리를 신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권까지... 사실 다른 여자들과의 별다른 관계 장면이 나오지 않아
임영옥을 제외한 다른 여자는 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다만.. .임영옥과 해피엔딩이나 다른 엔딩이냐 인데..
글쎄요... 그냥.. 차분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겠지요... 어떤 결론이든
나름대로.. 괜찮을 듯한 기분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이 있죠.
"무공대결"
아마..다음 순서대로 결정이 나겠죠.
1. 구대문파 복귀...
2. 육합귀진신공 완성
3. 야율척과의 대결( 중원무학대 서장무학의 대결 )
4. 모용봉과의 대결( 매종도 무학 대 3대의 걸친 무학의 대결 )
모두.. 진산월 승~!!!!
검정중원.... 3대에 걸친 한과 무공의 천재들이 만든 무학 이죠..
검정중원과 매종도가 아닌 정립병의 선택으로 용노사는 저에게 김용의 독고구검보다 상위의 무학으로 남습니다.
호오~ 이거 미리 예상해서 맞추기 하는 건가요?
한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결말일 겁니다.
제가 예상하는 결말은 그야말로 처절한데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군림천하기 때문입니다.
이 군림천하기는 각 문파의 굴복을 의미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설령 진산월이 무림최고굇수가 된다 하더라도요.
딱 한가지 방법이 있긴 있습니다.
전 강호인들에게 엄청난 감동크리를 선사 하는거죠.
때문에 전 종남파의 사형제 대부분이 죽거나 병신이
될거라는 처절한 엔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엔딩씬은 진산월이 하늘에 수놓여져 있는
새빨간 노을을 바라보며 종남파의 재건을 위해
피을리며 죽어간 사형제들 하나 하나를 떠올리는
겁니다.
엄청난 희생을 치른 종남파에게 감동한 강호인들이
자발적으로 군림천하기를 종남파에게 선사하는
에필로그가 물론 한줄 이어지겠죠. 크윽...ㅠ.ㅠ
우린 이 소설이 용노사의 작품임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산월이 하렘을 열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잘 되어봐야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인 임영옥(용노사 성정 상 온전한 여주인공과의 해피엔딩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과 그나마 행복한 엔딩이라도 누리든지 아니면 엉뚱한 여자(단봉공주일 확률이 높음)와 엮이긴 하되 해피하진 않든지...
가장 마지막이 유력한데.. 배드엔딩일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ㅅ=; 결국 군림이란 것은 외로운 것이지요.. 역사를 봐도 누군가의 위에 군림한 사람 치고 외롭지 않은 사람이 없었지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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