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깽판소 주류의 흐름과 벗어난 글이라는 댓글에 기대를 하고 봤는데...
아무리 봐도 깽판물같더군요.
진부동님의 스키퍼였던가... 해양판타지라는 점에서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는지라 머큐리도 어느정도 기대는 했지만... 뭐랄까... 20페이지 넘기기도 전부터 이 책은 뭔가 아니다라는 느낌만 받게 되는군요.
마법 전수 받는 부분부터 개연성과는 구만구천광년은 멀어져버렸으니...
마물을 막기 위해 300년을 기다려 온 영혼이 떼쟁이 꼬맹이 하나에게 모든걸 포기하고 앞으로 구슬려서 막게 하자!! 라는 어처구니 없는 발상을 하질 않나...
악독한 자에게 전수하지 않기 위해 주인공을 불렀다지만... 아무리 봐도 주인공은 악인은 아니지만 선인도 아니라는거죠. 그저 돈에 눈이 멀어 유물 팔아치울 생각부터 하는 주인공을 뭘 믿고 매달려가며 마법을 전수하려 하는지 글자 하나하나 돋보기를 들고 읽어봐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포기... 그냥 깽판물 같아 보여서 기대한 바와는 너무도 동떨어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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