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아무 글이나 주화입마를 끌어낼 수 없는 법이죠.
단순한 판타지나 무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일생에서 표류공주만큼 강호의 험난함과 무서움을
제대로 보여준 글이 없었습니다.
"리얼류" 강호를 공언했던 그 어떤 글도 표류공주의
각박함을 이기지 못했죠. 한상운님의 무림사계?
NO. NO....
저는 표류공주를 이렇게 이해합니다.
'힘 없는 자의 강호여행기'
그러나 그 모든 시련을 겪으면서 결국 살아있는 그는
절대 실패자가 아닙니다. 그의 삶 자체가
그를 불행하게 만든 모든 이들에겐 굴욕이나 마찬가지죠.
강호는 매정하지만 삶 속에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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