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천뇌공자
모용봉은 태양신공(?)인가를 익혔고
임영옥은 음한계열의 몸(?)을 가졌습니다.
몇권인가에서 운자추가 진산월에게 말하길
임영옥과 관계(?)를 가지면 상대방의 음한계열의 고수일 경우
엄청난 공력의 진보를 가져온다.. 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임영옥이 신목령패들에게 납치를 당했을때(?)
음한계열의 장력에 맞아 계속해서 음욕(?)이 끓어 오르는 병에 걸리
게 되었죠.
그래서 모용세가에서 임영옥을 치료해주기로 하였는데
그 방법이란게 참....거시기 한거죠.
옷을 다벗고..얇은 천 만을 걸친채로 모용세가의 태양신공으로 공력을
주천(?)-추궁과혈인지..명문에 손만 갖다대는지는 잘..-시켜주면서
치료해줘야 하는 병입니다. 이 걸 모용봉이 고쳐주게 됩니다...ㅆㅂ
그래서 임영옥이 위기를 넘긴후 진산월과 얘기를 나누면서
'2년지약'을 맺게되죠.
하지만 여차저차해서.......이 이후로는 18권 이후가 되니 발설을
안하겠습니다만 20권까지의 군림천하에서 모용봉과 임영옥에
관한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친구분이 말씀한 뉘앙스도 못 보았구요. 쩝
다만 바라는 스토리가 있다면
1. 서장고수와 모용봉이 붙었을때 아예 모용봉을 죽여버린다던가.
2. 진산월이 모용세가까지 가서 모용봉과 1:1 비무중에 죽여버린다던가.
3. 급살로 모용봉이 죽어버린다던가.
4. 어쨌든 모용봉이 죽는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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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바람이 있네요.
제가 최근 몇권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 작품이 좋은 모습으로 끝나려면 결코 임영옥이 쉽게 돌아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협중에 영웅문2부가 언애면에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소용녀와 양과가 온갖 일을 당하지만 끝까지 둘이 사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군림천하에서 둘이 끝까지 사랑할지 아니면 운명이 그들을 갈라놓을지 모르겠지만 군림천하 작품의 핵심 요소인 그들의 인연이 쉽게 마무리 될 거 같지 않습니다. 아마 완결권이나 그 전권에서나 간신히 인연이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군요.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이 기분 좋긴 하지만 작품적으로 보면 왠지 군림천하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어서...
댓글을 나중에 보고나니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군림천하의 장점은 엄청나게 많은 인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구더기'라는 표현은 시정해야겠네요.
군림천하 초반에 나오는 수많은 절정고수들은
실상은 잘봐줘도 2류 정도밖에 안되는 낭인들입니다.
신목령 사자들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악자화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그냥 일류고수 수준이죠.
구대문파 2대제자급.
다른 작품이라면 초반에 인간적으로 끌려서...
인연이 어쩌고 하면서 전대고수라든가 10대고수들하고
잘도 연줄을 맺지만
군림천하는 절대 그런 에누리가 없다는 게
큰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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