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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1부까지 보고 안봐서 가물가물하긴 한데
지금 기억나는건 비뢰도는 늘여쓰기 말고도 개연성도 없었습니다.
거기다 십수권이 나왔을 때도 무력의 기준이 정해지지 않아서
어떨때는 학관의 무사부가 대단한것처럼 나오다가 듣보잡으로 나오기도하고, 관원들도 무력이 들쑥날쑥했죠.
비류연이 힘을 보여도 그저 한번 놀라고 뒤에가면 언제 그렇게 능력보고 놀란적이 있냐는듯 머리속에 지우개가 있는듯 하는 등장인물들의 태도들이며...
뭐 비뢰도라는 글 자체가 싫어져서 이런 단점들이 들어온지도 모르겟지만 전 늘여쓰기 말고도 솔직히 개연성 없는게 더 문제였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뭐 나예린을 어렸을때 봤느니 이런 말도 나오면서 여장까지 했다던데 이건 뭐... 뭐랄까....
얘기만 들어도 손발이 오그라들더군요....
박세팅님글에 동의하네요..흠냐.. 개연성은 정말없었지요.. 글늘이기는 상상을 초월했구요..그당시는 그다지 견줄만한 소설이 몇없었기에 읽었지만..지금은.. 비뢰도 에 견줄한만소설은 길에 굴러다닐만큼많습니다.
여장이후로응 더이상 기대도 안들고 읽을가치가없다고 판단되더군요.2부에서 빠른 전개로 빨리완결시켰으면 그나마 괜찮은 수작이 됬을지모르나..지금으로써는...망작에 가깝다고 봅니다.
동천이라는소설은 너무 방대합니다..100권으로도 안멈출듯하군요.물론줄이고 줄이면 가능하겠습니다만..너무많은 떡밥이 존재하여.100권으로도 부족한감이 느껴지더군요..너무 깁니다 동천은..차라리 한백림 작가님처럼 중간중간 짜르고 세분화시켜서 연결시키는 그런종류였으면 모르겠지만..현재 동천만해도 ..몇십권이니 ㅡ.ㅡ.현재 저의 위치는 울산입니다..울산에서 동천 1-2부까지는 가끔있어도 3부부터는 거의없습니다..ㅠㅠ
이작가님도 너무....방대한 스토리에 자신이 감당못하시는듯합니다.
제가 본문에 '사실상 유일한 단점'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비뢰도가 초반에 붐을 탈 당시의 기대치의 회복이라는 의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뢰도의 개연성,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비뢰도의 코믹스러움은 작가의 글빨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소설의 상황에도 크게 의지하고 있고 이로인한 작위적인 상황연출이 개연성의 파괴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초반부터 존재해 왔고요.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애초에 비뢰도의 인기에 크게 지장을 주었던가요? 과거 비뢰도를 재미있게 읽었던 사람들중 개연성의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최고수준의 인기를 유지했고요. 실제적으로 비뢰도의 인기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내용이 늘어지게 되면서부터입니다. 초반에는 많은 사람들이 개연성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말없이 용인하고 읽었습니다.
제가 언급한 비뢰도의 장점을 10권 안쪽에서 출판되고 있었을 당시에 한다고 가정을 하더라도 오바스러운 칭찬인가요? 저는 비뢰도의 그때와 지금이 적어도 제가 언급한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27권들어 연재속도가 빨라지게 되자 만족스러웠고요.
정리하자면 글을 쓴 취지는 느린 연재속도만 개선하면 비뢰도가 완전무결한 작품이 된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예전 기대치를 회복함으로써 다시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 된다는 뜻으로 봐주시면 하고요. 그래서 사실상이라는 단어를 붙였는데 전달이 좀 미흡했던 것 같네요.
사족을 달면 재미있게 읽고있는 입장으로서 지능형안티라는 소리를 들으니 좀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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