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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군요. 어떤분들은 양산형 무협에 얽매여 풍사전기에 쌈박질 적게나온다고 뭐라 하더군요. 애초에 관점이 틀린 책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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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무봉도 재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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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이 없다고 게이필난다는 감상도 있었습니다.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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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도 밝혔지만 약간은
소년의 감상을 지향한 작품입니다.

현대 소년들의 심리상태를 주인공에게 적용한 거죠.

아무도 해치기 싫고 다치는 것도 싫다는
소년시대의 감성.
개인적으론 그것이 작품을 대중적인 인기작으로 만든
주요원인이고... 또한 작품의 완성도를 낮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말미의 다소 무리다 싶은 전개를 불러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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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것때문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원인라고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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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사전기.. 저도 완결까지 쉴틈없이 달리고
바로 천의무봉으로 까지 달려왔네요..^^
참 재미있는 작품들.......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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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물들 대화가 너무 어색해서 -_-;중도하차 했었지요.
온몸에 닭살이 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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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말에서조차 죽는 인물이 지나치게 없어 의아했습니다.
살릴 인물은 살리고 죽일 인물은 죽여야 와닿는 것이 있는데...
전개 과정 상 분명 죽여야 할 인물임에도 죽이지 않아 몰입감이 살짝 저해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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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사전기는 시리즈의 시작에 불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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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재밌는 작품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풍사전기의 기본 주제는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과 등장인물 하나하나만의 '협'이 아니었던가 합니다.

사실 인물 하나하나가 그 자신이 지향하는 개념이 있었기에 더 재밌었죠. 뭐랄까, 주인공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갈길을 간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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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정성이 들어간 작품이란 건 알겠는데 그 소년의 감성이란 게 저에겐 그다지 와 닿지 않더군요. 오히려 풍사의 그러한 모습들이 제게는 조금 유치하게 보여서 도중하차하게 만든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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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사전기 특이한 무협이기는 한데 용두사미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뭐 요즘 무협지들이 대부분 먼치킨적인 능력의 주인공의 원맨쇼이긴 하지만... 가끔은 퓨전같은 무협지가 아닌 스피디한 정통무협이 보고 싶어집니다. 군림천하같이 질질 끄는 건 딱 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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