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진짜 눈물없인 볼 수가 없습니다... 가령 3스테이지의 사무라이 무사시같은 경우 시작하자마자 리볼버를 쏴댑니다;;
주인공은 그 총알을 막기 위해서 탄환의 속도, 동작에 따라 달라지는 방아쇠를 당기는 타이밍, 궤도 등을 약 2만 2천여 번을 죽음으로써 몸으로 체득하고 칼로 총알을 막아내는 경지에 이르렀죠. 근데 문제는 상대방이 총이 주가 아니라 사무라이라는 거... 총알을 막아냈더니 상대방이 검신이라는 괴랄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ㅎㅎ
드래곤의 경우 느낌으로는 게임 '몬스터헌터'와 '완다와 거상'을 떠올리게 합니다. 물론 죽음의 스케일은 비교를 불허합니다 ㄷㄷ 아무튼 이렇게 노답인 적을 공략하는 과정도 볼만 했지요.
지금 읽고 있는데 신과 천사의 설정이 좀...
하는짓이 불멸성을 갖게 된 '인간'이 할만한 짓인데요 이거.
신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같은 생명체라고 해도 개미와 인간 사이엔 엄청난 차이가 있죠.
소설 개미에선 개미사회와 소통하게 된 인간이 개미에겐 신적인 존재라는걸 악용해서 재미삼아 신으로 군림하는걸 다른 사람이 비판하는 내용이 있는데 이 소설은 존재의 고찰같은건 그냥 내버리고 이게 다 신의 장난짓거리다....하는 식인데...
신성을 가진 존재가 하는짓치고는 너무 인간적이라 작품의 기본 대 전제가 그냥 중2병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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