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진행도중에 작가님이 초반 설정이랑 좀 착각하신 것 같습니다.
신간이 나온김에 다시 완독하면서 저도 좀 헷갈렸는데 보면서 스칼리안인가? 하는 새로나온 소드마스터랑 중반쯤 황제가 언급한 소드마스터 엘판터와 설정이 좀 겹치는듯 하더군요. 중반쯤 언급된 제국 전체 소드마스터 숫자도 좀 안맞는것 같구요. 작가님이 나중에 다시 좀 보완해야 할 듯합니다.
그리고 열왕은 재생에서 신왕기 다음에 세계관을 공유하는 연속된 작품이라기 보다 작가님의 전작인 재생의 세계를 오마쥬하거나 약간의 이름만 차용한 다른 세계라고 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실제로 재생이나 신왕기에서 연속된 작품이라고 보기엔 공통점이 너무 없지 않나요. 힐테른의 이름이나 어둠의 숲, 쌍두표의 존재와 숲의 종족이라는 존재를 제외하곤 설정조차도 안맞으니까요.
전 젤 질나쁜 작가중 하나로 황규영 작가를 첫손에 뽑습니다.
어떤분이 언급하신거 같은데 *만년용왕*이란 한글자로 주인공의 모든 설명이 끝나죠. 양판소니 장르시장이 어떻니 하지만 황규영 작가를 보면 글쓰는게 참 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민도 없이 비슷한 줄거리에 주인공에 여주인공에 말장난식의 대사에... 한 작품에서 자신이 생각하던 내용을썼다면 다음출판될 책에선 이번엔 이런걸 해보자. 이런 시도도 괜찮겠네. 뭐 이런 생각자체를 안하는거 같더군요. 어차피 받는돈도 비슷한데 대충 시간이나 때울 이야기로 독자들 입맛에 맞쳐서 쭉쭉찍어내자... 뭐 이런 심보가 아닐런지... 이런 글이랑 열왕을 비교한다는게 이해가 안돼는군요.
만월님 이야기에 강승환 작가의 재생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자하르= 칼리 입니다.
그러나 칼리는 대중속에 신으로 각색되었지만 오롯한 신이 아닙니다. 인간이죠.
인간이 영웅화 되어 신격화 되었을 분 자하르=칼리=신이 아닙니다.
당연히 칼리를 믿는 신도들에게 신성력이 생길리 없는 거죠.
자하르=칼리=카르마 가 맞는 걸로 봅니다.
강승환 작가의 작품속의 주인공 칼리는 언제나 같은 특징을 내보이죠.
그건 바로 황금색 눈빛,상단전,이계의 무술 입니다.
다만 강승환 작가의 세계는 신이 존재하며 신과 대적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능력의 종족들이 등장한다는 거죠.
카르마가 이리 저리 강해져도 결국 과거의 정상을 한 발 앞두고 스스로 물러난 업이 있어서 결국 운명을 벗어나기는 어렵지 않나 합니다.
삼두표님도 댓글에서 여명지검 4권을 언급하셨는데요, 서점을 이용하는 독자입장에서 이번 열왕대전기 13권은 여명지검 4권과 마찬가지로 불안한 감이 있습니다. 이번 권이 큰 설정을 이루기위한 포석이었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섣부른 독자의 반응으로 인해 혹여나 조기종결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결과가 생길지 심이 저어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여명4권이나 열왕13권과 같이 설정이 주를 이루는 챕터들이 많은 권(일부 독자에게 다소 지루할 수 있는)은 작가님께서 좀 기다리셨다가 다음권 집필이 어느정도 완료되는 시점에서 짧은 주기로 연이어 출판하시면 어떠할지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얼마전 한백림님의 천잠비룡포에서 이러한 방법을 취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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