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후후 사문님 내용이 너무 더러워서는 아닐듯 합니다.
그 당시는 무협이 지금과 같은종류가 아니었죠. 줄줄이 찍어내는 도색무협이 판치던 시대에 오히려 저정도는 준수(?)한 정도였답니다.
국가보안법 위반부분은 지금시대엔 도통 이해하기 힘들죠.
대충 설명하면 소설상에서 강북무림이 강남무림을 상대하면서 '남진'을
주장하는데 그게 북한의 남진을 연상시켰다....
사파와 정파의 대립을 설명하는데 '변증법적 설명'이 들어갔다.. 라는게
이유인걸로 압니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3년,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죠.
네이버 검색해보니 한겨레신문에서 관련 내용을 찾을 수 있네요.
지난 81년 9월 연세대생 박영창씨는 군 입대를 앞두고 용돈을 벌기 위해 <무림파천황>이란 다섯 권짜리 무협소설을 썼다가 “내용의 일부가 사회주의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3년, 2심에서 2년형을 선고받았다. “절정의 무공을 익힌 주인공이 부모의 원수를 갚고 정파와 사파가 대립하던 무림을 평정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으나, 정파와 사파가 벌이는 무협지의 대결구도를 변증법적으로 설명하려 한 것이 문제가 됐다. 또 ‘강북무림’이 ‘강남무림’을 향해 ‘남진’을 주장한 것도 말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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