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거기젊은이님!! 제가 쥬논님 작품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쥬논님 작품에는 앙강과 천마선, 그리고 규토가 있습니다.. 전 이들 작품에서 제가 좋아하는 3가지 부분이 바로 1. 자세한 전쟁묘사
2. 살아있는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의 감정묘사 3. 광대한 세계관 입니다..
흡혈왕은 기본적으로 플푸토라는 괴물(?)을 가지고 싸우는 소설이죠.. 플루토가 나오면 거의 병사들 전쟁은 거의 의미가 없게 되죠..
단 열대우림에서 플루토의 대접전이 있었습니다. 대접전에서 약간이나마 전투의 카타르시스를 느꼈는데, 저만 느꼈나 봅니다..
바램93 님 / 좋아하신다는걸 부정하거나 말리는건 아니니까 딱히 강조하실필요까지는 없어요.
열대우림의 플루토 전투까지는 저도 세밀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 바하문트가 홀리썬더맞고 요양중일때 시작된 열대우림의 우고트 침공부터 너무 빨리흘러가서요.
부우폰 기습때는 잠깐 세밀했지만, 동부곡창지대 점령-방화나,
사막전, 자유무역동맹 상륙전이나 오곤항 공략전, 루나 공군의 필리아 습격, 우고트 공군의 남부열대우림 습격은 너무 간단히...
어느분이셨는지 초반부에 너무 세밀한데 12년전쟁 압축되는거 아니냐,
하셨었는데 맞아버렸네요...ㄱ-
전 진짜 우고트랑 붙는거 기대 많이했는데 말이죠..
그냥 열대우림 한번 와서 플루토 반절 말아먹고
고담은 이제 맛이 가서는..... 초반에 우고트와의 싸움 긴장있게 잘 끌어가다가 갑자기 막판에 저렇게 망가트려버리면...
더이상 우고트와의 싸움은 아무런 긴장도 안되고 흥미도 없어지고...
강력한 적과, 그에 맞서는 강력한 주인공이 재미있었던거지 병신같은 적과 강력한 주인공이면 재미가 별로 없죠..
물론 나파가 남아있긴 한데... 아직 제대로 나온것도 아닌데다(떡밥이 덜뿌려져서)... 진행하는거 보니 관에서 나와도 그리 큰 비중은 없을거 같다는..(기껏해야 한권분량이면 끝일듯)
이번권을 보고나니 지금까지 쥬논님 글 중에서 앙강이랑 천마선 빼고 끝마무리가 제대로 된게 단 한개도 없다는 점이 생각나서.. 참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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