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개그 캐릭 부분은 동감입니다. 전작인 "더 원"에서도 대마왕과 악마왕, 그 외에도 몇몇 개그 캐릭터가 등장했었는데, 모두 말만 많았지 정말 재미 없는 말들만 한 기억이 납니다.. ㅡㅡ;; 성진님이 쓰신 글 중에서 말을 길게 끄는 수다스런, 잡설 많은 캐릭터는 솔직히 모두 별로였습니다. 탁 까놓고 말해 20대 초반인 제가 보기에 개그센스가 조금 부족했달까요 ㅜㅜ 오히려 소설의 긴장과 재미가 떨어지는 느낌이라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 캐릭터는 3권 말미에서는 괜히 지면만 많이 갉아먹는 눈엣가시같은 존재로 저한테 찍혀버렸습니다. "저의 뛰어난 기억력으로..."라는 필요없는 대사나 "캑캑", "흠흠" 같은 의성어가 난무하는 그런 캐릭터가 꼭 필요하시다면 다른 분들께 캐릭터 대사를 보여 수정하여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방금 3권 완독했는데 이 점만 빼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 권이 빨리 나오길 목을 빼고 고대합니다.
더 로드는 전체적인 평가는 긍정적입니다. 아니 매주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 입니다.
리셋물(?)은 과거에는 못났지만 현재에는 그런 과오를 뒤질으려 노력하는, 결과적으로 잘나지는 '그 격차'에서 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1,2권만 읽어보면 그 격차로 인하여 상당한 재미를 추구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3권을 읽는 시점에서는 도입부에서나 실패를 경험하였지 1~3권 내용에서는 실패를 아직 경험하지 못한 걸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아니 실패가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이루었다고 말할 수 도 있습니다.
이런 점으로 봤을때 3권 정도 부터는, 1권 도입 부에서 어려움과 소설 전반적인 성공으로 인한 격차에서 오는 즐거움은 그 세(勢)가 많이 누그러 졌다고 생각 합니다.
계속적인 성공은 소설의 재미를 떨어 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감상글을 읽어 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관점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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