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자신을 믿고 의지하고 따르는 부하와 마을주민들...
그러나 주인공이 어떤 사건에 휘말려 죽을뻔한 위기 몇번 넘기면서 여자 구출하고...
근데 여자가 어쩔수 없는 선택에 주인공 버리고 무불련으로 시집 가고...
여태까지 엄청 무게잡고 시크한척 혼자 다한 주인공이 여자 때문에 술로 폐인 되가고...
그러다 뜬금없이 자기만 믿고 있는 부하들 마을 주민들 다 팽개치고 무불련에 지원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추천한 무협이지만 저에게는 좀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필력이야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개연성이 떨어지는 설정은 아무리 글이 좋아도 못읽게 되더라고요. 초반 엄청 시크한 성격의 주인공이 처음본 여자 때문에 망가지는 모습 좀 그렇네요...제 눈에는 자신만 엄청 믿고 있는 부하와 마을 주민들 다 팽개치고 오직 여자만 집착하는 모습으로 보여졌습니다.
역시 무협의 취향 차이는 극복 못하나 봅니다.
아아 만병제여... 아아... 소두압 형님 ㅜ.ㅜ... 잊지 않을거요 장소열...
감성고래님 // 그런 매력에 들꽃무인들이 소열을 지지했는지도 모릅니다. 역시 대세는 나쁜남자... [퍽]... 라기 보다는 마치 무언가 모자른 유현덕에게 관운장과 장익덕 그리고 민중이 절대적 지지를 보냈듯이 그렇게 '인간'일 수 밖에 없는 장소열이기에 무의식중에 그 부족한 것을 채워주려 그리 많은 들꽃무인이 몰린 것 일지도 모릅니다. 글 중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는 자신이 완전한 인물이 되기를 꿈꾸면서도 무언가 부족한 사람 냄새나는 인물에게 지지를 보내는... '인간'이기 때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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