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장르문학을 처음 접했을 당시에 읽었던 책들을 명작으로 분류해 놓는 경우가 많죠. 그 당시에는 판타지/무협에 대한 정보가 없다가 만나는 새로운 세계에 대해 강한 충격을 받고 인상깊게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더 뛰어난 책들을 다수 접하고 난 뒤 초기의 작품을 다시 읽었을 때, 처음 읽었던 작품에 실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용검전기를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감상글의 내용이 좋은 편이 아닌것으로 보아, 용검전기를 명작이라고 추천하신분은 재독을 안 한것으로 생각됩니다.
......또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죠?
용검전기 무협편이 나름 괜찮다는데는 공감합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쌓아놓고 봤고 세번은 읽었습니다. 하지만 이걸 '수위'로 꼽는다는 것은 무림 백대고수 정도를 '무림의 수위급'이라고 표현 하는 것과 비슷할듯...
...응? 그 정도면 수위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한국에 출판되어 나온 무협지들이 수만가지는 훨씬 넘을텐데..(제가 읽은 것만 해도 그 정도는 되니)
그런데 100위 안에 꼽을 수 있을지도 좀 의문이긴 하군요. 무도나 허부대공은 오히려 좀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좀 더 후기작품이라 나아진 면이 많이 눈에 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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