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제목이 잘못된듯.
학사검전이 아니라..
부처검전, 신선검전..뭐 이런걸로 해야하는게 아닐런지..
참고 참고 또 참고.. 인내하고 또 인내하고..
학사를 그릴려고 했는데, 부처가 나온게 아닌지..
세상에 저런 학사가 어디있는지.
자신을 무시해도 참고, 이용해도 참고, 죽일려고해도 용서하고..
아랫사람이 막대해도 참고, 주위사람에게 해코지해도 참고..
소중한 사람이 죽어서 한동안 분노하는가 싶더니.
복수는 없다고..진정 복수의 대상자는 자신이라고 하면서 참고.
단지 칼을 뽑는 이유는 대승적 차원에서 많은 사람이 해를 입을까봐라니..
그런 사람이 사파의 거두 영웅맹주는 냅두나..
스님마져 사파의 모습에 분개하는데..그걸 냅둘정도면 뭐..부쳐네.
지손으로 복수하기는 싫고, 남이해주면 좋아라하고..(일충현)
무고한 사람을 위해서 일대상인을 막는다는 사람이 수많은 산적들한테 맞아주면서까지 용서해주고..(산적1,2,3)
사파의 모습은 못보면서, 사파의 우두머리랑은 타협하고.(영웅맹주)
독고머시기 쫄따구 죽을땐 뭔가 저지를거 같더니, 주범중 한놈이 나타나도 살며시 기세한방 쏘아주고 등돌려주는 모습까지..
글솜씨가 있으니 재미는 있는데.. 앞으로 한방 터트려줄지도 모르니 더 재밌어질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리생각해도 운현은 학사가 아니라 부처임.
천사지인에서 장염은 도사니깐 답답해도 공감은 갔지만...
학사검전...ㅡㅡ;;
무조건 적으로 이용만 당해지는 주인공..그리고 학사라는 허울을 뒤집어 썼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보면 자기가 나서서 하는게 없다는 그냥 이용되어지고 다른사람을 도와주는 과정이 전부인듯..
그렇다고 학문을 공부하는것도 아니요 먹고 살기위해 상인으로도 서기로도 어떤일도 할수있는 우리의 주인공 운현..단!!!무림인만은 안된다는..
남의 손에 피묻히고 자기앞에서 싸우다 사람이 죽고 자기지인들이 죽어 나자빠져도 전부용서해줄수 있는 우리의 착한 주인공 단!!!자기한테만 안덤빈다면 덤벼도 살려주는 상황이고 과연 학사라고 할수있을까?학사의 겉모습인 학사의를 입고 예만을 중시한다고 과연 학사랄수있을까?그냥 말만잘하는 이상론에 가까운 자기주장만 펴는 독선..자기손에 피뭍히진않지만 자기외 누가 피를 뭍혀도 상관없는 자기중심주의 풋...학사로써 행동이 그저 겉모습만 둘러놓고 모든걸 용서해주는..이상한 사람 차라리 무공을 안익히고 전법이나 전술 그런걸 알고 군사로써 행동했다면 그거라도 이해하겠지만 사실 지금까지나온 풍현의 행동을 보건대 군사맡겨놓음 안죽을사람도 몰아서 죽일사람이라는..ㅡㅡ;;암튼...재미나게 보고는 있지만 자기자신을 자각하지않고 착각속에 빠져사는 운현이 많이 답답하긴하내요..작가님이 제목을 잘못지으신듯
아..깜빡했내..중반까지는 타의로 무림행을 해왔고 중반이후로는 자의로 무림행을 해왔으면서 자기가 무림인이 아니라고 착각하는건 어느정도 멍청해야 그런생각을 할수있을까...왜 자기손에만 피가 묻지 않으면 무슨행동을해도 학사라고 주장을 할수는 있는걸까?이 작품은 어떻게 보면 모두 덩어리라고 볼수도 있을듯....하늘을 꿰뚫는 무공과 땅에는 지혜를 남긴다??지혜가 무공??이 무슨...병짓이래..ㅋ그냥 하늘의 무공과 땅의 무공이라고 하지..ㅡㅡ;
김용 작품에서 주인공이 휘둘리는 작품은 영웅문 3부밖에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영웅문 3부를 싫어하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지요. 뭐 중간에 엄청난 카리스마의 장면이 한권에 걸쳐나오긴 해도 전체적으로 그 우유부단함은 정말...... 물론 좋아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영웅문 3부를 보면 주인공이 모르는 사건은 독자도 거의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무기가 답답해도 조금 무마가 됩니다. 그런데 만약 독자가 사건내막을 다 아는데 주인공이 헤매면, 그것도 작품 내내 그렇게 헤매면 정말 열받습니다.
저는 지금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뭐,박력있고 소신있는 주인공은 누구나 다 좋아하는 캐릭터이죠.
하지만 1부에서 부터 운현은 학사이고 무림에서 위치 자체가 참 모호한 이죠.
그의 엄청난 실력은 아는 이들만 알고,그들은 그런 사실을 은근히 무시하고 세상에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고 있지요.
그래도 2부에서는 제법 단호하고 상대의 의중도 잘 파악해 대처도 잘 하므로 그렇게 답답한 모습은 보일것 같지 않던데요.
그러기엔 그가 잃은(ㅠㅠ) 사람들의 그림자가 너무 짙어 보입니다.
그래도 상황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인다면,아마도 요즘 독자들의 성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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