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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43 만월(滿月)
    작성일
    09.04.01 17:25
    No. 1

    작품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이런 감상글은 적기 힘들죠.
    개인지 사고 싶지만 이미 물건너갔고 돈은 없을뿐이고...
    그리고 마법서 이드레브가 카이첼님의 작품인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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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9.04.01 17:28
    No. 2

    아. 마법서 이드레브가 있었군요. - -;
    잘못된 정보가 기재되었네요... ^^; 이거 책 구하려고 노력했는데 구하는데 실패를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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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나뭇가지
    작성일
    09.04.01 17:39
    No. 3

    희망찬을 다 읽는데 한달이 걸렸습니다.
    개인지를 구매하고 싶은데 한번에 많은돈을 쓰는게 걸리네요(아직까지도). 차라리 한권씩 팔았다면 지금 전권이 있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저축하는 개념으로 한달에 몇만원씩 모아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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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4.01 21:18
    No. 4

    오호.......긴 감상임에도 불구하고, 다 읽어갔습니다. 와우~~

    이만한 감상을 써냈다는 것, 그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저도 긴 지하철을 타는 시간동안 희망찬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이제 세번째 읽어감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깊이를, 은결의 넓음은 참으로 새롭습니다.

    좋은 감상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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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9.04.01 21:31
    No. 5

    하지만 백면서생님 처럼 철학서로 연결되는 독서를 하지 못하고 있지요. ^^; (그 이전에 제 책장에는 철학서가 아예 없다는 불모스러운 전설이... ^^;) 사실 타자에 대한 언급은 '붉은 여왕'이나, 그노시스트, 그리고 사회 현상과 결부시켜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쓸 수록 글이 꼬여버려서... 일단 포기해버렸네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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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9.04.01 23:39
    No. 6

    다만 그 부분에 대한 이해는 케이포룬님의 감상이 저보다 훨씬 깊은 곳에 닿아있는 걸로 보여서,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소요유에서 '케이포룬'님의 희망찬 감상글을 읽어보심이 훨씬 체계적인 분석을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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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쭈뱀
    작성일
    09.04.02 02:12
    No. 7

    이과계열은 슬프군요. 여러가지 흥미있는 요소들이 하나로 관통되는 것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는 있지만, 거기서 즐거움을 찾는 만큼 각각에 대한 이해도는 커녕 지식에서 무지한 것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매일 새벽 2시에 노곤한 몸으로 들어오는 판에 시간을 따로 낼 수도 없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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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반여랑
    작성일
    09.04.02 02:27
    No. 8

    읽을 때마다 새로워지니 계속 읽게 되는 책이죠.
    좋은 감상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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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9.04.02 04:58
    No. 9

    서브라임에 대한 추측이 무척 흥미롭네요. 제가 출판본을 다 읽지 못해서 추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쉽네요.

    굉장히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감상문이었습니다. 왜 내가 카이첼님의 작품중 희망찬이 가장 좋을까에 대한 대답을 여기서도 찾을수가 있었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요즘은 스스로를 잘 알수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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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9.04.02 10:14
    No. 10

    //천애지각님
    저도 굳이 분류를 하자면 이과.. 라기 보다는 공과형 인간입니다. ^^;
    전공에 더 가깝게 배운 쪽은 컴퓨터 공학 쪽이라... ^^
    그저, 재미있게 즐기다가, 얻는 것 까지 있다면 더욱 좋은게 아닐까 싶네요. ^^ (임준욱님의 '농풍답정록'에 나왔던 대사를 슬쩍 훔쳐서 사용...)

    //반여랑님
    감사합니다. ^^

    //게쁘리님
    서브라임. 요즘 정말 구하기 힘들어졌지요. 저는 당시 운 좋게 대형서점 근처에서 근무를 해서 쉽게 손에 넣었습니다만...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는 말 만큼 기쁜 평가는 없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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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케이포룬
    작성일
    09.04.02 20:35
    No. 11

    아, 저는 아직 클라우스를 읽지 못해서, 온전히 이해 할 수는 없었습니다만, 이애할 수 있는 부분만 해도 무척이나 재밌게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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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9.04.03 09:40
    No. 12

    //케이포룬님
    희망을 위한 찬가 감상이나, V for vendetta 감상, 그리고 이글루의 라크리모사 등의 감상을 아주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
    저랑 연배가 10년 넘게 차이가 나시는데도 독서나 사유의 폭에 대해서 감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감상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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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9.04.03 17:10
    No. 13

    서브라임이 출판으로 완결이 나왔었나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연재만 기다리고 있었네요 ㅠㅠ

    감상 잘 보고 갑니다~~ 추천 꾸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9.04.03 18:25
    No. 14

    //네임즈님

    완결이 나왔을리가요. ^^; 출반은 중단된 상태고, 출판 뒤의 연재는 현재 게시판에서 멈춰있는 상태가 맞습니다. ^^
    위에 언급된 내용은 출판 판까지의 내용 중에서 발췌한 부분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카이샤르
    작성일
    09.04.03 20:13
    No. 15

    음 잘읽고 갑니다. 보편성과 특수성이라.... 제가 보지 못한 관점이라 다시한번 희망을 위한 찬가를 곰씹게 되더군요.

    은결은 천재인데다가(물론 인간기준으로) 사람도 아니고(인류에서 파생된 유사인종이겠죠?) 진화경쟁시키면 물론 인간은 찜쩌먹을 만한 능력도 있고(들러 붙는 아가씨들만 봐도 보통 남자들은 종족번식을 포기해야 할껍니다.) 이레 저래 먼치킨이죠.

    보통 이정도면, 세계정복이나 할렘왕국 건설에 발벗고 나서야 요즘 판타지의 대세일듯 싶지만, 의외로 코드는 할렘이 맞더라도 주인공 의식까지 막장은 아니라서 불쌍하달까. 나같으면 헬렐레 즐기며 살았을텐데. 짜식.

    은결이 불행한 것은 너무 착한데다, 생각도 너무 깊어서 세계의 본질을 의식한다고 할까. 세계의 뒤틀림을 의식안할래야 의식할수 없는건 성찰적 성향과 함께 무조건적인 선의에서 비롯 된 것이겠죠.

    '손이 손뿐인 세계'는 진짜 이런 지옥이 없죠. 세상에서 애기 하는 신, 가치, 도덕, 선, 희망, 우리를 도덕적이게 하는 어떤 기반, 막연히 우리의 선악을 구분짓는 토대. 전부 낫싱, 無, 空 이라니.
    살인이 혐오스러운 것도, 진화적 토대 아래 일어난 생명체들간의 실존투쟁에서 승리한 그룹집단인 현생인류가, 사회적 교육과 이드로 통칭되는 무의식에 박아놓은 시냅스 구조에 의한 네거티브 반응이라니. 단지 그뿐이죠. 사실이 사실일 뿐인 세상. '손이 손뿐인 사회'의 다른 말이겠죠.

    까라마조프가의 형제에서 가장 고통에 사로잡힌 이는 이반이죠. '신이 없다면 모든 것이 허용된다.' 끼릴로프가 신에게 반항하기 위해 자기 머리통에 방아쇠를 당기듯, 은결도 우리가 그토록 아름답게 생각하고 찬탄하고 살떨리는 희망을, 선을 , 아름다움을 , 자기손으로 짓밟고 부정하죠.그러니 그렇게 애가 고생할 수 밖에요. 에고, 불쌍한것.

    뭐, 이반은 그러다 정신착란으로 고생합니다만.... 은결의 상태는 부처가 해탈하듯, 만물의 공(空)성을 꺠닳은 부처같다고나 할까요, 대비자불하게 나중에 활동하는 걸 보면 그나마 마음은 예전보다 편해보여서 덜 안쓰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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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9.04.04 01:43
    No. 16

    //카이사르님

    기호이론의 '손'에 대한 역설적인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 다음 번에 읽을 때는 그 부분에 관한 링크에 촛점을 맞춰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노시스트 사태 이전이나 이후나, 은결은 멈추지 않는 캐릭터이죠. 다만 그것이 공허와 맞다아 있는지 아닌지는 각각의 해석에 맡길 수 밖에 없으리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은결이 찾을 수 있는 해답의 가능성에 대해서 아직 부정적이라... (왜냐하면, 전 아직도 희망을 위한 찬가에서의 '희망'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카이샤르
    작성일
    09.04.04 13:04
    No. 17

    헉, 인의 검사님, 댓글 다실줄은 ㅋ

    저도 많이 아는 편은 아니지만, 실제로, 카이첼님은 사회 인문학 전공이시면서 문학적으로는 박상륭씨(한국문학 한정?)에게 크게 영향 받으신 분입니다.
    '죽음의 한 연구'란 작품을 보며 실제로 절치부심하신다는 애기까지 나오고 말이죠. 희찬에서도 왠지 불교는 타 종교보다 그노시스트한테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도 작가 보정이랄까요?^^

    흔히, 공(空)이라고 하면, 허(虛)나 무(無)와 비슷하게 쓰이는데, 실상 불교에서 설파하는 관점에서는 뭐랄까, 보통사람들은 그런 관념을 접하면 막막하면서도 공허하지 않습니까? 힘빠지고, 삶의 의욕도 증발한듯 하고요.

    그건 삶의 의지랄까, 에너지랄까, 그런 것의 네거티브죠. 그러나 실상은 반대의 개념이 아니라, 그 반대도 없는 상태랄까. 희망이 없으니, 네거티브라 절망하지만, 절망도 사실 없으니, 멈추지 않죠.

    불교적 관점에서 보면, 완벽히 부처 은결이랄까. 흔히, 불교의 공성을 삶의 허무랑 착각하시는데, 삶의 허무는 네거티브 반응입니다. 공성은 네거티브조차 공임을 자각해야 얻어지는 거라, 흔히 우리가 텅비어있다고 느끼는 느낌이랑은 별개죠.

    뭐, 저도 머리로만 아는 정도라서, 자세하게 설명은 못하겠습니다. ㅠㅠ
    그냥 희찬에 나온 불교적 이해에 도움이 되셨다면 감지덕지랄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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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9.04.04 19:26
    No. 18

    //카이사르님

    흠... 과연... 네거티브도 포지티브도 아닌 형태의 '공'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군요. 위의 감상에도 남겼듯 '관념론' 자체에 제가 굉장히 약해서... ^^; 어째 공부하려고 책을 잡아봐도 5분만 넘어가면 졸리니 원... ^^;
    다음에는 간단한 해설서라도 구해서 한번 시작해봐야겠습니다. ^^ 새로운 관점에 대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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