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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치 선전을 떠나서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곡운성의 화허검강. 담정의 노을을 베는 이기어검. 공전절후의 위력을 지닌 절독, 천멸.. 등등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p.s 아, 대도무문의 작가분들은 사마달, 검궁인이 아니라.. 사마달, 유청림 공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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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처음으로 봤던 무협소설입니다. ^^ 처음 곡운성(김영삼)의 검강과 ???(김정일)의 도강이 맞대결을 펼치던 장면, 그 흥분을 아직 잊을 수가 없네요. 정치와는 무관하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뭐 소설은 소설일 뿐이라는걸 보여준거죠.. 그때는 어렸기때문에 그다지 정치색은 신경쓰지 않고 본 거 같네요 어렸을때 본 추억의 만화들처럼 지금보면 실망할거 같아서 그냥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는게 좋은거 같아요
정치풍자빼고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그만큼 한국 근대사가 파란만장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제가 중학교때 신문 광고에 나온 캐리커쳐가 재미있게 보여서 지금은 사라진 종로 서적에 가서 구입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당시 꽤나 많이 팔렸던 소설로 기억됩니다. 아직도 제 책꽂이에 세권이 꼳혀 있습니다. 지금 봐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특히 대마두로 나온 김일성이 수많은 미녀의 시중을 받으며 공청석유에서 목욕을 즐기던 장면이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일성이 개미에 물려서 주화입마로 죽은게 가장 쇼크였는데 ㅎㅎ
정치풍자를 제외하고도 꽤나 재밌게 봤습니다. 철갑기마대, 불마신공 등이 기억나네요. 각 캐릭터에 맞게 잘 쓰여진 고유무공과 무공수위 설정들이 흥미를 끌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확실히 이 소설은 정치 풍잘를 빼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가상정치무협의 탈을 썼지만 왠만한 무협소설보다 재미있었죠. 그래도 그 소설에서 가정한 미래와 지금을 생각하면 입맛이 씁니다.
제 개인적으로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이 책을 읽을 때... 초반부는 괜찮았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뭐랄까.. 무협의 이야기가 아닌 현대의 정치판을 옮겨논 거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 끝까지 읽으면서도 꽤나 힘들었었죠. 하지만, 재밌었던 작품 중 하나죠.
밤을 새가며 열심히 읽었는데... 지금 다시 읽어봐도 그때의 감동이 느껴지는군요.
저도 20대 초반에 읽다가 7, 8권쯤에서 접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의 03과 책에서의 03사이에 너무나 큰 괴리감이 있었거든요. 지금도 노망난 노인네가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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