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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입니다... 1인칭에서 묘사되는 서술이... 소설을 읽고 있는 나도 같은 상황에 빠진듯 한 묘사와 끊임없는 주인공 생각의 서술이 극찬을 아끼고 싶지 않은 작품입니다..
문장 1. -- 어릴 때부터 냄새 잘 맡기로 소문났던 그다. 냄새를 맡고 특징을 기억하는 것을 그는 좋아했다. 그의 나이 다섯 살 때 큰누나 입에서 나는 냄새를 맡고 부모님께 소리친 적도 있다, "엄마! 누나 입에서 밤꽃 냄새가 나!" 큰누나는 그날 머리가 박박 깍이고 한 달간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다. 지금이야말로 그때의 후각을 발휘할 때다.
문장 2. -- 많은 사람이 죽겠군. 나는 강호의 미래를 생각하다 정신을 차렸다. 지금 강호를 걱정할 때가 아니다. 강호가 날 걱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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