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중요한건 3권부터의 흐름이겠지요.
간혹 으엥 이건 좀 억지, 그렇지만 진행이 재밌으니까 봐주겠어.
의 마음이 드는 부분들이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1,2권은 전반적으로 가벼운 문체와 흔한 소재에 비해
그걸 아우르는 대중적인 위트를 가진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점은 여주인공에 대해 독자가 끄덕일 정도로 캐릭터성을 부과한 것^^*
무협 소설들이 캐릭터를 서술할 때 간과하는 것이 (특히 여주인공)
차갑다. 쌀쌀맞다. 헐 츤데레. 명랑하다. 상냥하다. 귀엽다
정도만 서술하면 독자들이 알아서 오호라 그렇군이라고 봐줄거라 생각하는데
그런 글들을 보면
진짜 모가지를 짤짤 흔들면서 좀 더 공을 들여봐! 난 전혀 이해를 못했어!
하고 소리치고 싶지요.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전개에 여주인공 캐릭터까지 납득이 가면서 글의 진행을 이끄니
저 같은 여성 독자는 다른 걸 다 용서해줄 지경입니다 ㅋㅋㅋ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