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흠 , 독자의 취향이 다양하니 뭐 '잊혀진'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재미있던 좋은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정상수님의 글은 자연검로 부터 강하게 끌렸고
그 뒤 모든 작품이 마음에 들었는데 위에 언급한
무인지로 때 '이건 내 취향이 아닌쪽으로 간다 ,그래서 이런 류의
글을 쓰면 더이상 읽지 못하겠다'고 비평을 올린 게 있습니다.
자연검로 때부터 싫어하는 사람들은 엄청 씹어(?)대고
비난을 퍼 부었지만 '내 취향'이면 뭔 상관있나요?
안타까운 건 무인지로 이후 정상수님의 글을(아로스 건국기)
읽지 않아 감상이랄게 없는 것 정도?
'무협을 오래 읽어온 독자층이나 독자 자신이 커다란 권력과 욕망을 은연중 희망하게 되는 사회에 부대끼게 되는 연령임을 요하는 것'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상수님의 작품은 어떤 점에서는 참 리얼하지요. 그래서 더더욱 정상수님 작품을 좋아히게 되는가 봅니다.
한가지 덧붙이면 제가 본 한도에서는 정상수님 작품의 주인공이 적장자인 경우가 없더군요. 가문의 방계나 차남, 서출 등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건 어느정도는 의도적으로 그렇게 쓰시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어쩌면 작가님 스스로가 그런지도 모르고. 이 부분은 별도의 심리적 고찰을 해볼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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