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묵향에 대해서 비평하는 분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끼는 작품중 하나 입니다.
실제로 판타지 세계에서 크라레스 제국 만들기 때에 묵향이 잘 나오지 않던 점도 꽤나 재밌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조연이 살아 있는 작품이 좋습니다. 조연들의 성깔을 표현해주는 쪽수가 많을수록 많은 재미가 있다가 보고든요.
그런면에서 볼 때 묵향에서는 무림이나 판타지 세게에서 조연급 인물들이 활개를 잘 펼쳤습니다.
그로인해 있으나 마나한 조연이 아닌 나름대로 묵향에 대항하고 위기를 주는 작품이 된거죠.
판타지에서 묵향이 인간에게 실패와 좌절이 없었다면 작품 질이 낮아졌겠죠.
무협소설을 읽는 사람들이 이 소설을 싱글벙글 웃으며 좋아하다가 반대로 쌩하고 돌아선 가장 큰 이유가 여자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여자로 변해서 자기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못시켜줬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 성이 변하고 나서 안읽었는데, 어리석고 부질없고 쓸데없고 꽉 막힌 생각일 뿐이라는걸 조금 시간이 지난후 알았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왠걸? 엄청 재미나더군요. 판타지로 넘어가서 썡돌아선분들도 있는데
이분들도 자세히 파고들면 여자로 변해서 무공 사라져서 대리만족 못시켜줘서 입니다. 이게 근본적인 이유죠. 아니라고 부정해도. 또 하나 덧붙이자면 묵향이 크라레스 그 충신마법사에게 약점?이 잡혀있는것도 한몫했죠. 나중에 생각하면 다 쓸데없는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왜 저런거 가지고 내가 썡 돌아섰을까 하구요. 아직도 그런걸 못 벗어난분들이 엄청 많더군요. 그런걸 탈피하면 묵향이라는 글을 재미있게 읽을텐데 말이죠.
타이탄들끼리 싸우는 장면이 머리속에서 상상이 펼쳐지며 읽어지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판타지 또한 무협만큼 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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