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이런 식으로는 진행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월드메이커 정말 푹 빠져서 보고 있는 입장에서 월드메이커만의 장점이라면 정말 시저나 심시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세틀러, 블랙앤화이트 같은 게임도 말씀들 하시는데 그건 안 해봐서 잘 모르겠슴돠..ㅠㅠ)이 리얼하게 묘사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드메이커의 첫 장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월드메이커를 보면서 정말 와! 이 글 잼있돵! 하고 빠져들게 된 게 신석기 시대에 있는 엘더들에게 4대신이 개입하며 천둥소리(?)가 번개폭풍을 낳게 하는 장면이었거든요.
그 이후부터 계속 엘더들을 발전시키고 천둥소리와 번개폭풍 등의 캐릭터들을 이용해 4대신의 활약을 보여주는데 이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가짜신들의 얘기도 그럭저럭 볼만했고요. 그런데 요즘 들어서 악마들 얘기가 나오는 장면은 조금 지루해지네요..ㅠㅠ
취룡님께서 스토리의 진행을 위한 필수 갈등 요소로 악마들의 등장을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이왕이면 악마의 등장보다는 엘더의 발전, 다른 가짜 신들과의 대립 및 공조(?)와 같은 부분들에 대해서 스토리가 집중되었으면 좋겠습니돠...
월드메이커의 재미는 영민 등 가짜신들이 엘더를 발전시키는 부분에서 나오는 거지 악마들을 견제하고 처치하는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월드메이커를 읽고 악마쪽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가짜신들의 경합이라는 세계를 만든 창조신? 신들? 쪽에 포함되는건지 그 대척점에 있는지는 몰라도 대악마라고 부를수 있는 존재들이 있는듯 합니다. 이 대악마들은 경합에 진 가짜신들의 신력을 흡수하거나(잡아먹거나) 그중 자질이 있어 보이는 애들에겐 자신들의 권속? 악마로써 힘을주고 쫄따구로 만드는 짓들을 하는듯 하구요. 즉 그냥 진놈들은 악신으로써 힘을 얻고 악마가 되어 살아가는게 아니라 그 상위의 존재가 잡아 먹을까? 살려서 쫄따구로 만들까? 에서 살아남아야 악마라도 될까말까 한 그런 존재들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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