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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버러지만 있는 거 아니...라고 믿습니다;;ㅠㅠ 서술이 델피니아 애들 중심으로 흘러가서 나머지 양국의 '신하'들까지 다룰 지면이 없었을 뿐일 거라고요.[이건 확실히 아쉽습니다; 델피니아 이외 양국은 그야말로 '왕'을 제외하면 도대체 인물들이 대사 다운 대사 하나 없지요; 그나마 조금 더 나온게 찌질이 왕자인데 이건 안 나오는만 못한 놈이고ㅠㅠ]
그래뵈도 일단 워리를 한 번 사로잡기도 했고, 델피니아의 국력이 설정
상 나머지 양국을 능가함에도 불구하고, 견원지간 주제에 적절한 동맹 아닌 동맹으로 국경 대치 자체는 균형이 맞았고, 어찌어찌 좋았는데...
......다 이계깽판왕비가 저 쪽에 떨어져서 그런 거란 말입니다;ㅠㅠ
공성전의 정석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자국 우두머리 목을 맘대로 따올 수 있는 양반이 적국 왕비인데 양국에 제갈량과 육손, 주유가 있었다 한들 델피니아랑 싸움이 되겠습;ㅠㅠ 다음 날 목이 따이거나 매우 두들겨 맞을텐데;
설령 그런 치사한(?) 똑똑한(?) 수법을 쓰지 않고 병법의 하책인 정면충돌을 리가 택했다손치더라도 리는 삼국지게임으로 따지면 그야말로 호로관 메뚜기 강화판인데다 지력까지 높아서 어지간한 책략은 다 튕겨버리는 악마 아닙니까;ㅠㅠ
델피니아를 비롯한 카야타 스나코 시리즈는 NT노벨에서도 꽤나 스테디셀러에 속하는 물건이라 절판되지 않고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외전인 '큰 독수리의 맹세'는 젊은 시절의 나시아스와 발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왕녀 그린다'는 델피니아 전기의 전신이 된 작품으로, '왕녀 그린다'를 출판하던 출판사가 망해 다른 곳으로 옮겨 쓴 작품이 '델피니아 전기'입니다. 또한, '스칼렛 위저드'는 마지막 권에서 델피니아 전기와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새벽의 천사들'과 '크래시 블레이즈'는 델피니아와 스칼렛의 합동 후속작 겸 외전 격입니다.
어찌 보면, 정말 질질 늘이고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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