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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11.30 21:46
    No. 1

    또한 부연하자면.... 마군이 없었다면
    최후의 승리자는 만사무불통지가 되었을 것입니다.
    결과가 말해주지 않습니까?
    만사무불통지는 마군 다음으로 현명한 사람입니다.
    마야조차 만사무불통지에겐 꿇린다고 봅니다.
    비록 가장 중요한 정보에서 소외되어 있었지만 마군의 개입만
    아니었다면 만사무불통지는 남북무림을 확실히 장악할 수 있는
    거목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11.30 21:49
    No. 2

    만사무불통지가 막판에 손을 떼고 유유자적한 이유는
    남도문주가 배후에서 누군가와 손을 잡고 자신을 따돌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고, 마군의 생존을 확인한 이상
    자신이 끼어들 구석이 없다고 판단한 때문입니다.
    자신은 더이상 대국을 주재할 위치에 있지 않았고
    물러나지 않으면 결국 장기판의 포나 차 정도로 사용될 것임을 알았죠.
    중요한 순간에 물러날 수 있는 현명함과 결단력!!
    그리고 확고한 신념! 제가 반한 또 한명의 인물로
    만사무불통지가 추가된 것이 즐겁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레몬v
    작성일
    08.11.30 22:29
    No. 3

    다른 이의 평에 재차 코끼리손님이 평을 할 필요는 없는 듯 하군요.
    다른 사람 의견은 다른 사람 것이고, 그건 그들에게 진실입니다.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해주시는 건 좋지만 말이죠.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마야는 반전의 연속이긴 하지만,
    그것을 독자와 함께 하지는 않는 게 단점이라고 봅니다.
    반전이라기보다는 판 뒤엎기... 독자에게 제시한 사실과
    정보를 계속해서 무의미하게 만드는 파격의 연속,
    그로 인해 독자가 '함께' 하기보다는 '멍하니' 보게 만드는 점.
    그게 싫었습니다.

    뭐, 저도 만사무불통지가 젤 맘에 들긴 하네요.
    그나마 제가 미리 상상했던 무신다웠던 인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니미니
    작성일
    08.12.01 00:07
    No. 4

    이런글 보면 좀 그렇더군요. 이글은 표면적으로는 마야의 감상글이지만 실상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다른 사람들의 마야의 감상글에 대한 반박글에 더 가깝죠.
    내가 보기엔 이렇게 재미있는데 왜 니들은 재미없다고 하고 용두사미라 하느냐. 마야란 글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내 자세히 써줄테는 눈씻고 잘보아라하는게 본문의 요지라 볼수 있겠네요.
    글쓰신분은 부정하실지 모르겠지만 과거 pc통신 시절부터 이런글 수도 없이 봐온터라 너무 익숙합니다.

    그리고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다른사람에 대한 감상글에 대한 평가를 굳이 쓸필요가 없을뿐더러 본문에 미드와 비교를 하셨는데 이건 좀 모순이죠.
    마야란 소설은 무협이며 장르문학이고 설봉님은 무협작가이십니다. 결국은 마야는 무협과 장르문학의 틀안에서 감상과 평가를 해야 하는데 이걸 배제하고 스릴러니 미드니 하며 평가하려는것은 어불성설이라 생각됩니다. 마야를 보는 독자는 결국 스릴러독자나 미드 시청자가 아니라 무협과 장르문학을 보는 독자이기 때문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뇌뢰腦雷
    작성일
    08.12.01 00:16
    No. 5

    미니미니님.. 무협을 장르문학의 틀 안에서 감상과 평가를 해야 한다고 못박는 것 같으셔서 약간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무협이라는 장르문학도 앞으로 대중문학으로서 더욱 성장하고 그 내실을 다져가기 위해서는 다른 장르들의 장점들을 조금씩 흡수하면서 그 틀을 조금씩 깨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 문피아의 독자재현들이 하드보일드한 무협을 쓰시는 한상운 작가님을 높게 평가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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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테이크원
    작성일
    08.12.01 00:40
    No. 6

    마야를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 감상에 대해서는 아무런 할 말이 없습니다. 단지, 뇌뢰腦雷 님의 말씀처럼, 미니미니 님께서 무협을 장르 문학의 틀 안에서 감상과 평가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에는 동의하기가 힘들군요.
    감상이든, 비평이든, 혹은 논문이든 예시로 드는 것에 관해서는 글쓴이의 경험과 표현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적절하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글쓴이가 생각하는 적절한 표현 방식이며, 여태껏 봤던 스릴러 물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면 그렇게 설명하는 것이 모순인 것은 아닙니다. 일례로 미학이나 철학을 공부하고서 문화비평을 하시는 분들의 글을 읽어보면 이 부분은 자명합니다. 어떠한 형태나 상태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예시는 글쓴이의 머릿속에서 연결되는 많은 고리들의 집합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다각적인 관점에 의하여 그 상황에 대한 새로운 견해, 혹은 발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기다 본문에서 보면 미드를 언급 한것은 코끼리손 님이 아닌 다른 분이고, 코끼리손 님은 그것을 단지 언급하셨을 뿐 입니다. 코끼리손 님은 스릴러 영화를 보는것 같은 긴박감이 있다고만 말씀하셨습니다. 이 글이 공격적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비판할 부분은 명확히 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Einson
    작성일
    08.12.01 01:56
    No. 7

    저는 처음 몇권 보고 포기 했습니다만 확실히 무협으로 보기보다는 스릴러 추리 쪽으로 보는게 타당하다고 보여지죠. 사실 그스토리 내용을 그대로 현대물로 바꿔도 별문제 없다고 생각되니까요. 그리고 저는 그런점에서 무협이라는 틀안에서 옵니버스 스토리 라인이 나오는 고검추산이 뇌뢰님의 말씀에 더맞는거 같네요. 마야는 생각해봐도 무공은 주가아니라 사이드 스토리정도로만 생각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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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크날도
    작성일
    08.12.01 11:53
    No. 8

    후;; 저도 마야 완독한 사람이지만...
    솔직히 굉장히 좋았다는 평을 내리긴 쉽진 않네요 ...
    구성...치밀함...반전 그런건 정말 설봉님 신의 경지에 오르셨습니다.
    그러나... 이 허무함... 도대체 마야랑 그 동료들은... 작품에서도 언급이
    나왔듯이 금연화 빼고는 아무도 희망도 꿈도 없죠...
    그런데 지니고 있던 목표도 달성하지 못하고 마지막엔 은둔....
    정말 너무나 허무합니다.. 14권동안 고작 마군 뒤닦아주려고..


    ...그 엄청나게 치열했던 마인들의 인생이 한순간에 부정당하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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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기기
    작성일
    08.12.02 00:14
    No. 9

    주인공은 마군이다.. 완전 동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윈드포스
    작성일
    09.01.06 16:56
    No. 10

    글쎄여 마야가 최고의 작품이라기에는 ,,,, 독자마다 다르다고 봅니다. 초창기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도 상당수 되는걸로, 물론 저도 초기작들을 좋아합니다. 장편인 마야를 솔직히 읽으면서 설정에 파탄이 좀 보이고 초반이후에는 많이 지루함.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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