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지스도 그렇지만 타 작가님들도 주인공이 여인네들의 머리를 쓰다듬는 걸 좀 쓰지 않았으면 좋겠더군요. 원래 판타지 태생(?)들이야 머리를 쓰다듬어도 괜찮다는 인식이 박혔다고 생각해서 넘어가면 될지 몰라도, 차원이동한 넘들이 현대를 살아가며 여자 머리를 몇번이나 쓰다듬어 봤다고 심심하면 쓰다듬는지.
아마도 일본 만화를 너무 봐서라고 생각하는데, 좋다고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볼 때마다 조금(?) 거부감을 느끼는 독자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작가님 작품들은 말그대로 재밌기는 한데(웃기다는 소리입니다), 주인공주변에 남자나 여자나 워낙 잘난 인물들이 많고 정작 주인공은 능력도 머리도 맨날 그 잘난 인물들한테 이리치고 저리치고해서 좀 등신같은 답답함이 있더군요. 주인공이 꿀리는 모든 상황을 개그로 무마하긴 합니다만 쭉 읽다보면 웃기면서도 주인공이 좀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이번작도 전작들처럼 그런 류 일까봐 안읽고 있는데...좀 다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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