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뭐냐님 말씀대로 휘긴 님의 소설에는 확실히 하드코어 한 면이 존재합니다. 저도 그런 부분을 꽤 좋아하지만, 그런 면을 싫어하는 사람도 분명 존재하고, 이것은 꽤 호오가 갈릴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무협낭인님의 입장은 당연한데 단오 님이 지나치게 격하게 반응하셨군요. 당신 앞날에 험악한 일이 일어나길 고대하고 또 고대한다니.. 지나쳐도 한참 지나치셨습니다. 생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무협낭인 님에게 쪽지로라도 사과하심이 어떠신지요.
아 욕먹을지 모르지만, 전 왜 더 로그가 이렇게 인기있는지 모르겠어요; 완결까진 다 읽긴했는데...개인적으로 홍정훈님 작품은 다 참신해서 재미있게 봤는데, 전 차라리 발틴사가가 더 로그보다 잼나더군요. 더 로그는 뭔가 문장이 어설프달까; 읽은지 오래되서 설명하기가 힘들군요..뭐랄까...느낌이 유치하달까..? 주인공 1인칭 시점이었던거 같은데 어설픈 개그가 웬지 거슬리고...항상 이 분 작품은 스토리나 캐릭터는 죽이는데 문체만 좀 업그레이드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홍정훈 하면 솔직히 말랑말랑한 건 전혀 기대를 안 합니다만 윗분께서 언급하신 발틴사가는 홍정훈님 소설치고는 주인공이 굉장히 착해서 흥미롭게 봤었죠.
저도 더 로그는 끝까지 봤지만 그 수위가... 다소 부담스럽더라고요. 간간히 들어가는 좀 그런 농담들이야 인물 성격 묘사 과정에서 들어갔다고 생각하며 넘어갔었는데 특히 후반부의 그... 등등은 좀... 아마 홍정훈님 소설 중 제일 세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나름 그분 색채이니 뭐라 할 순 없겠지만.
더 로그가 1인칭의 장점을 극대화시키지 못한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완성도 면에서 홍정훈님 최대 수작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월야환담 1부와 더 로그는 홍정훈님의 독자적 냄새가 풍기는
대표작이죠.
2부가 나오길 바라는 작품입니다. 처녀작인 비상하는 매와의
연관성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재밌죠.
돈법사 측에서 저작권 소송 건 것 때문에
미래가 어둡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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