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들이신 게 분명하더군요.
연대기라서 인물중심이 아닌 사건중심이라서
사라전종횡기 맛도 좀 있고...
그런데 인물에 애착이 가지 않는 게 큰 단점이더군요.
왠지 역사서 읽는 느낌.
그것만 어떻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3대째 이야기가 진행되서 그런지
레미레스 이야기는 엄청 진행이 빠르더군요.
2권 끝나가는 시점에 이미 중년.
결혼을 늦게 했어도 50대 쯤이면 무대에서 퇴장?
35세인데 중년이라고 하기에는 좀..젊은 오빠 정도 ㅎㅎ?
한참 날릴 나이라고 생각됩니다^^
몰입을 깊게 해서인지 오히려 저는 인물들에게 애착이가던데
20대 부터 완전 서로 초짜인 상태에서 만나서 떨어져 있기도 함께 하기도 하지만..
저런 인물들이 나중에 성장해서 움직임 하나 사소한 행동하나에 감동일꺼 같은 막연한 느낌이 드는데
제가 너무 꽁깍지가 쒸어서 그런지 그런느낌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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