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헐 이렇게 정반대로 읽으시는 분도 계시군요....
보통 책을 읽으면 주인공의 주요 인물에 감정이입을 하고
책을 일게 마련인데
글쓰신 분은 오히려 주변환경에 감정이입을 하고 주인공을 다그치는 스타일이 신거 같군요..
북풍마후도 제가 읽을땐 옛날 영화 졸업을 보듯 정말 멋지게 표현한 로맨스였는데 그걸 저런식으로 해석하는 분이 계실줄이야..
강설영도 너무 강설영에 감정 이입을 하시고 보신게 아닌지..
제가 보기엔 그냥 가지고 싶은거 가지고 싶다고 졸라데는 철없은
꼬맹이나
하루종일 히스테리 부리는 매일이 그날인 노처녀 처럼 보이던데 ㅡㅡ
같은 책을 읽는데도 정말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군요.
그리고 지적하신 몇몇 부분은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군요..단운용이
도요화를 안챙겼다느니...엽단평을 안불렀다느니 ..동료들 교육을 안시켰다느니 이런부분들은 좀 억지성이 강해 보이네요.
강설영이 똑부러지게 자기 일을 챙기는 것은 상가에서 자란 "집안교육" 탓이 크겠죠. ^^ 나중에 운룡에게 시집을 가더라도 의협비룡회의 내정을 잘 관리하지 않을까 하는.....
그리고 운룡이 2년의 시간을 소요해서 천잠보의을 찾은 것은 자기 무공에 대한 "대비책" 중의 하나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5권 후반에 소연신에게 문파에 대한 얘기와 천잠보의의 필요성에 대해서 얘기하는 부분을 봤을 때 단운룡은 문파는 외적인 보호막, 천잠보의는 내적인 보호막으로 본 것 같네요.
그런 점에서 강설영과 단운룡은 둘 다 천잠보의를 찾았지만 강설영은 옷을 다루는 금상의 호기심이라는 내적인 관심이 주라고 한다면 단운룡은 현실적인 외적의 필요성으로 천잠을 찾지 않았나 싶네요. 그러다 강설영과의 다툼으로 천잠을 찾는 두번째 목표에서 신마맹과의 전쟁을 하는 첫번째 목표로 돌아 간 것이라 봅니다.
어쨌든 강설영 9권에서는 운룡과 잠시(?) 이별했지만 나중에는 어떤 히로인 보다 내조를 잘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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