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확실히 요즘의 소설들중에는 지나치게 잔인한 묘사를
다수 포함하는 것들이 제법 되더군요. 하지만 또 생각하는
방향에 따라서는 수긍도 갑니다. 사실 피와 창자같은 것들을
보며 일일이 끔찍하다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의 현실이
그만큼 평온하고 안정되있다는 이야기죠. 수시로 무시로 전쟁과
살육이 일상처럼 일어나던 과거의 중국이라면 또 저런 살육이
별게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실 지금당장
종족전쟁중인 아프리카로 가면 무협소설에 나오는 어지간한
살육은 다 우스울정도의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죠.
힘있는자가 힘없는자를 재미로 찢어죽이던 과거의 세상을
기준으로 하는 소설이 무협이다보니,,,
하지만 소설의 배경은 고대 중국(이라기보다는 그냥 판타지
세상,,,)이지만 읽는 독자는 현대의 시민이라는 점을 고려해서라도
작가들이 어느정도는 수위를 조절해주었으면 하네요.
그건 작가 마음이지 않습니까? 그런걸 욕하려면 베르세르크나 간츠 또는 프리스트 같은 만화책또한 문제있겠지요.
솔직히 말해서 현재 무협과 판타지라는 장르가 아직 성인 또는 연소자에 대한 차이가 많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점점 벌어지게 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잔인한무협은 충분히 나올수 있는것이지요.
특히 요즘은 영상물이 더 발달하다보니 잔인한 묘사또한 더디테일하게 나옵니다. 독자의 상상력에 작가도 따라가야 되니까요
소봉님의 답글에서는 현실주의를 위해서 써는게 아니라 즉 전투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썰고 다닌다고 생각됩니다.
슬레이님의 답글에서는: 현대 시민사회이기 때문에 더 잔인하게 묘사되는 것입니다.
글쎄요.. 무협이라는 장르 자체의 성격상 '잔인성'이라는 부분은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테고 만약 작가 중에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그 작가분은 그런 성향을 작품에 반영해서 잔인성을 최대한 걷어내고 건전하게 쓸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반대로 그런 부분을 작품에 반영한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라 생각지는 않습니다.. 잔인성이란 것이 무협 특유의 색깔 중에 하나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고 표현의 자유라 볼 수도 있겠죠...
어쨌든 무협이 청소년 교육용 도서같은건 아니지 않습니까?
만화의 경우도 윗 분 말씀대로 베르세르크나, 기생수, 간츠 등 잔인하기로 유명한 만화들이 있지만 다들 저마다의 작품성과 색깔을 지닌 만화들이라고 인정받으면 받았지 잔인성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됬다라는 의견은 잘 못 봤거든요.. 무협은 지금 등급제가 없어서 문제라면 문제인데.. 차라리 등급제를 만들자는 의견을 냈으면 냈지 표현의 한 측면을 지향하자는 의견은 공감이 잘 안 가네요..
쯥 점점 19세 미만 관람불가로 가는것 같군요. ㅋㅋㅋㅋㅋ
즉 간단하게 예기하면 애들도 보니까 잔인한 표현은 안된다. 그러므로 무협작가들은 잔인한표현을 삼가하도록 표현의 자유에 제한을 걸겠다. 는 말이잖습니까?
아예 19세 미만은 관람불가라고 다시 써놓아야 되겠군요. 그렇다면 만화책도 그렇게 하지요. 만화책도 19세 미만 관람불가라고 써놓고요 그러고 보니 전에 씨네 21에 게이에 관한것도 나오고 인간이 그냥 구워지는 장면도 사진으로 넣더군요. 그러니까 시네21은 불량한 서적이므로 빨간 딱지 넣고요. 자 이제 마녀 사냥 해보는 게 어떨까요? 갈!!!!!!!!!!!!!
제국창기병님 어쨋든 제말은 청소년도 읽으니 잔인한 표현을 자제하라는 말 자체가 대단히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그렇다면 성인 독자들의 취향을 무시될수도 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도 잔인한 표현이라는 말 자체가 어떻게보면 아무것도 정의내릴수 없는 말이되겠지요.
그리고 제국창기병님 역사를 공부하시면 좀 아시겠지만 200년전만 해도 노예무역이 선행했습니다. 권력있는자가 권력없는자는 아무 이유 없이 강간하고 죽이는 일이 벌어지죠. 물론 도덕이나 이상등으로 점점 인권이 확장되는 시절이기도 하지만요. 하하하하 간단한 예로 수호지를 예로 들면 식인도 아주 쉽게 합니다. 관리를 죽이고 내장을 꺼내 내장탕을 해먹지요. 인권이라는 것이 확립되기 위해서 엄청난 시간과 피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함부로 약육강식의 시대가 없었다고 역사를 따지면서 말하는 것은 솔직히 이해를 못하겠군요.
법치라는 것도 근대들어와서 성립되었습니다. 절대왕정시기와 동양의 봉건적 법치의 개념은 현대의 근대적 법치개념하고 상당히 틀립니다. 대부분 코에 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인 경우가 많죠. 조선시대 관리는 지나가는 하급관료가 인사안했다고 때려죽이지만 아무런 처벌 받지 않고 풀려나가는 경우도 있었지요. 관료의 숫자가 워낙 적기 때문에 국가가 민정을 완벽하게 장악하지 못하고 일부 지방권력자에게 치안권을 나누어 줍니다. 수백년전이라고 말하셨으니 200년 전만 해도 남자들의 결투가 법적 힘을 가지고 있었으며 인종에 따라서 살인도 정당화 되었습니다.
제국창기병님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인권존중 즉 근대적의미의 인권은 프랑스대혁명이후 형성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역사학과여서 잘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오만함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나니// 환생군주의 그 자쿠가 맞습니다. ㅋㅋㅋ 카페지기를 거의 안하고 있어서 죄송
고어한 장면들이 필력이 없어서 때우기 용으로 쓰일 수도 있겠으나 작가 성향이 본래 그러신 분들도 계시죠.
그 유명한 중국 무협작가이신 유잔양님은 소설뿐 아니라 무협 드라마조차 팔다리 머리가 분리가 난무하곤 했지요.
또한 종린 작가님의 소설들은 작가 특유의 무척이나 얌전(?)하고 중후한 한문학적 문체임에도 난무하는 오장육부의 향연...어느 작품에서는 적의 내장으로 적의 목을 졸라 죽이는 장면도 있었죠.
저는 개인적으로는 고어 장르를 좋아하기에 소설에서의 고어 장면에 별 느낌이 없었는데 이렇게 많은 리플이 달린걸 보니 근래 소설의 고어적인 장면이 늘어나긴 늘어난 모양이군요.
물론 소설이라는 매체의 전달상 영상이나 도화로써 전달되는 만화, 영상물과는 자극의 강도가 다소 약하기는 합니다만 무분별한 오장육부의 난무가 바람직하다고 할수는 없겠죠.
예전 구무협 지탄의 일등 공신인 무분별한 섹스장면의 남용처럼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만화책이나 게임등에도 등급 분류제가 시행중입니다.
허허참 제국창기병님 세계사책에 나오는 역사가 진짜 역사의 전부가 아닙니다. 제가 드릴 말씀을 위에 자쿠님이 다 적어주셨으니 할말은 없군요. 뭐 몇말씀 더드리자면 혹시 인육에 대해 아십니까? 공자가 인육을 즐겼다는 설까지 나올정도로 과거 중국에는 인육을 먹는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공자가 인육을 즐겼냐 안즐겼냐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인육을 즐긴건 확실하죠) 인육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귀족집 아이들이 잡혀먹혔을까요? 대부분 가난한 평민들이 자식을 팔아넘긴겁니다. 힘있는 귀족이 가난한 평민의 자식을 찢어먹는 일이 일어나던 시대였는데 정글보다 더하면 더했지 딱히 못할것도 아니었지요.
제국창기병님이야말로 정말 스스로의 오만을 돌이키시고 부족한 지식으로 남을 섯불리 비난하지 말아주세요.
무협 자체가 현실도피인데 현실이 잔인하니 무협도 그런거다라는
식은 좀 곤란하네요.
어디까지나 모든 연령층이 읽는 무협에서 하등 쓰잘데기없이
불필요하게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에 불만인 테클입니다.
우각님의 작품은 저도 잘 읽고 있습니다.
제말은 위에 천리투안의 경우처럼 어처구니 없이
정말 쓰잘데기 없이 불필요하게 잔인성이 극대화된 표현들이
남발하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여기서 왜 역사가 튀어나오고 서로의 학식을 논하는지
거참...똑같은 잔인한 장면이라도 스너프랑 좀비영화는 차이가나죠.
말초신경 자극을 위한 잔인성 극대화가 맘에 안들 뿐 입니다.
제국창기병님 대체 위에분들이 적은 글을 읽기는 읽는겁니까?
다른건 안바라구요. 제발 글은 읽으시고 답글다세요.
저 역시 공자가 인육을 즐겼다는건 믿지 않습니다.
'공자가 인육을 즐겼다는 설까지 나올정도로 과거
중국에는 인육을 먹는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공자가
인육을 즐겼냐 안즐겼냐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인육을 즐긴건 확실하죠)' 라고 썼는데 글도
안읽고 무작정 비난글만 다는군요. 공자가 인육을 즐겼다는
설이 돌았다고 했지 언제 공자가 인육을 먹었다고 했나요?
혹시 '설'이라는 말을 이해 못하세요? 설은 그게 증명된것이
아니라 단순한 소문에 가까울때 그런 표현을 쓰는겁니다.
그리고 많은 중국인들이 인육을 먹었다는건 여러 논문에서
충분히 검증되는 일인데,,, 무슨 근거로 그렇게 비난글만
다시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또 중까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중국인만 그런 야만적인 풍습이 있었던건 아닙니다. 무협이야기를
하니까 중국이야기를 꺼냈을 뿐 저는 중까가 아니구요. 서양의
마녀사냥에 대해서 약간이라도 아신다면 '수백년 전 사람들은
지성도 없고, 법도 없고, 도덕도 없고, 인간 존중 사상도 없었다고
믿는겁니까? ㄲㄲㄲ 도대체 역사 교육을 뭘로 받으셨는지..장르
문학의 질적 하락이 사람들 망치는군요' 같은 황당한 이야기를
쓰시진 않았을겁니다. 무엇보다 현대의 님이 생각하는 도덕과
수백년전의 도덕이 똑같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꼬마애들이 마녀를
봤다고 우겨도 엄한 여자를 화형시키던 시대가 이세상에 존재했습
니다. 대체 뭘믿고 남을 그렇게 비난하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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