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흐음.....저만 그럴까요? 기검 신협이란 제목에서 솔직히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제목과는 달리 바둑이란 소재를 떼어놓고 해도 별 지장 없을 듯한 전개긴 하더군요.(물론 바둑이란 소재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또 본문에서 지적하신 것 처럼, 조선이란 배경에 사뭇 어색하더군요. 딱히 민족적 성향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지만, 무협 소설에 민족적 성향이 끼어드는 것은 별로라고 보는 입장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아마 이제껏 봐온 韓족을 주인공으로한 작품들 상당수가 피해의식에 젖어 제 갈길을 나아가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求道적인 분위기의 글을 기대하고 읽었지만, 피해의식에 젖은 글 전개에 2권 말미로 갈수록 읽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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