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네모사랑님, 책방 입장에서는 한번 들여놓기 시작하면
정말 책이 안나가지 않는 이상 책을 끝까지 들여놓을 수밖에 없죠.
거기다가 저도 그렇지만 수많은 분들도 재미있다기보다
봤던책이니까, 어디까지가나보자. 뭐 이런 이유부터 시작해서
사실 그렇게 글을 못쓰지는 않기때문에 보는겁니다.
수요가 있으니, 비뢰도는 50권까지 내도 절대 망하지 않겠죠.
이 작가분이 욕먹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글을 정말 못쓰기라도 하면, 아예 안보기라도 할텐데
글도 멀쩡하게 쓰면서, 쓰잘데기 없이 내용을 늘어써버리니
어쩔 수 없이 보면서도, 보고나면 뭔가 허탈한 기분이 들어버리기때문에.. 나원..
첫 기획 자체부터 3부작을 계획으로 잡으셨다고 합니다. 일부러 질질 끈다기 보다 글이 가진 성격자체가 그러하니... 사실, 질질 끈다는 논쟁은 사실 몇 년 전부터 나온 얘기 아닙니까? 그닥 새삼스러울 것도 없죠; 이젠 읽다가 지쳐서 못보겠다는 글도 매 권마다 나오고 있고, 그런 분들 중에서 책을 구입하신 분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만(다운 받아서 글을 보다가 잡혀가는 분들이 좀 많더군요.) 질질 끌어서 안 보겠다는 글만 여러번 정도 본 저로서는 약간 진부한 얘기로 보인답니다 ^^...;
뭐, 그냥 그려려니 하고 보세요;; 재미 없으면 안 보면 되는 거고, 이려니 저려니 하면서 문득 새롭게 꼽혀진 책을 보고 내용이 어떻게 달라졌을려나? 하고 그런 정도로만 넘어가시면 스스로 화낼 일도 아닐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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