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49 파란곰팡이
작성
19.08.26 23:53
조회
979

제목 : 은둔형 마법사

작가 : 후로스트

출판사 : 문피아 유료작 (총 편수 350편 입니다.)


어느날 부터 이계의 게이트가 열리기 시작한 지구, 하지만 지구에는 이미 마법사가 있었는데 마법사가 집을 안 나간다?!

간단한 줄거리는 주인공이 어릴 때 지구의 절대자의 눈에 띄어 이계의 문을 여는 게이트의 씨앗을 품습니다.  이대로 주인공이 성장하게 되면 게이트가 되어 살지도 죽지도 못한 채 절대자의 도구가 됩니다. 하지만 마법사의 재능이 있던 주인공이 우연하게 이계의 정령을 소환하게 되고 정령의 도움으로 마법을 배워 절대자로부터 숨어 살고있습니다. 그렇게 주인공은 평생 조용히 살려 했으나 어느날 지구에 차원문이 열리면서 주인공의 계획은 무너지게 되는데....

한때 장르물에 범람하던 현대판타지 식으로 소개하면 딱 위의 문장으로 소개할 수 있습니다. 소설 꽤나 읽은 분들은 저 문장만 읽어도 축척된 현대 헌터물을 기반으로 어떤 식으로 소설이 전개될지 연상이 되겠지만 막상 읽어보면 전혀 다릅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은 정말 탄탄한 설정과 빠짐없는 복선 회수입니다. 이 소설에 우연은 없습니다. 350화라는 장편임에도 설정 구멍이 없고, 마무리까지 깔끔합니다. 여러 현대 헌터물이 “어느날 지구에 게이트가 열렸다.” 라고 말하며 소설을 쓰지만 사실 왜 게이트가 열렸는지에 대해 자세히 다루지는 않습니다. 그저 소설의 설정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독자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줍니다. 또한 이 ‘게이트’는 소설 전개에 매우 핵심적인 설정 중 하나입니다.

또, 주인공이 소환하거나 만나는 여러 이계 생명체들이 정말 개성적입니다. 흔히 나오는 엘프, 드워프 등이 아니라 작가님이 직접 창조한 종족들이 주는 낯설음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주인공이 쓰는 마법도 어느덧 식상하게 느껴지는 써클, 클래스 같은 체계가 아니며 영어식 기술명 (파이어볼 등)이 나오지 않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든 주인공은 은둔하려는 캐릭터입니다. 성격보다는 절대자를 피하기 위해서 숨어있는데 그로인해 신중한 성격입니다. 그래서 앞에 나가 때려 부수는 먼치킨이라기 보다는 뒤에 숨어서 모험하는 먼치킨입니다.

사실 감상글을 처음 써봐서 두서없는 글이 됬지만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해서 추천합니다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9844 감상요청 빙의, 환생, 회귀 없는 무협이 생각나시면 ... Lv.13 경성 23.09.12 111 0
29843 무협 19금도 아닌데 왜 40.50대 만 보는 성인물... +1 Lv.21 태현빈 23.09.10 252 0
29842 감상요청 새로운 화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Lv.5 함설 23.09.05 74 0
29841 감상요청 니들이 강화를 알어?! 감상요청합니다!! Lv.18 한광이가 23.09.03 88 0
29840 감상요청 전생 트럭 기사가 전생을 해버림;; Lv.9 개블루 23.08.29 88 0
29839 감상요청 이보다 신선한 소설은 없었다 Lv.5 함설 23.08.29 209 0
29838 판타지 곧 300화 종합판타지 블랙입니다 Lv.17 샤프쿠마 23.08.28 106 0
29837 감상요청 염라가 환생시켜 백작가 3공자!!감상부탁드... Lv.18 한광이가 23.08.27 74 0
29836 감상요청 “문피아에서 유일무이”한 서스펜스 소설 Lv.5 함설 23.08.26 105 1
29835 감상요청 오컬트 세계관에서 주인공이 귀신을 못 본... Lv.10 최삼 23.08.24 58 0
29834 감상요청 진심을 담았습니다. 한 번씩만 읽어 주세요. Lv.5 함설 23.08.24 85 0
29833 감상요청 TRPG / 전략 전술적인 전투 좋아하신다면 Lv.10 융사장 23.08.23 108 2
29832 감상요청 옛날 감성의 판타지 소설 감상 요청 드립니다. Lv.15 류으으으크 23.08.23 50 1
29831 판타지 용사의 성공담은 마왕의 계획이었습니다. ... Lv.6 발드 23.08.23 34 0
29830 감상요청 은둔서생록 감상을 요청 드립니다! Lv.9 지유영 23.08.23 85 0
29829 감상요청 악마와 거래하고 대박 인생을 얻게 되는 형사 Lv.5 왕꿈트리 23.08.17 93 1
29828 감상요청 사이버펑크 장르의 이야기(완결)를 소개합... Lv.4 변시코기 23.08.16 95 0
29827 감상요청 정통 판타지 배경의 성장물 Lv.12 민천. 23.08.15 75 0
29826 감상요청 은둔서생록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Lv.9 지유영 23.08.15 49 0
29825 감상요청 끝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Lv.18 록시(錄始) 23.08.14 232 1
29824 감상요청 제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Lv.6 용꽃 23.08.12 69 0
29823 감상요청 강화의 신 아카데미에 가다 Lv.12 김율무 23.08.08 57 1
29822 감상요청 게임판타지를 찾고 계시진 않습니까? Lv.51 [탈퇴계정] 23.08.06 153 1
29821 판타지 만신전과 함께 이세계 정벌 Lv.5 활자H 23.08.03 64 1
29820 감상요청 읽을 소설이 없다면 찍먹 한번 어떠신가요?! Lv.13 호영김 23.08.02 124 2
29819 감상요청 여기 여기 붙어라 Lv.16 잉(ing) 23.07.28 82 2
29818 판타지 더운 여름 종합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Lv.17 샤프쿠마 23.07.24 71 1
29817 감상요청 테니스 소설을 좋아하시는지요 Lv.49 김군0619 23.07.22 76 0
29816 판타지 전통 판타지물 감상요청: 에라시아 대륙 이... Lv.12 go******.. 23.07.22 64 1
29815 감상요청 기생이 호스트바에서 일한다면? Lv.13 일사이 23.07.19 8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