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사실 소재로만 따지자면 (한국에선)한물간 게임 능력물+먼치킨물(+ 착각계 조금) 정도입니다만...
글을 읽는 재미는 소재만 있는건 아니죠
일본 특유의 오밀조밀함과 잘 번역된 문장은 나름 수작이라고 할만 합니다
하지만 한국장르시장에선 성공하기에는 좀 어렵지 않을까 하네요
일단 대여점에서 풀리지 않고 홍보도 시원찮은건 둘째치고 (한국인의 관점에서)글이 너무 늘어집니다
책을 사보는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좋고 양장본 못지않게 잘만들어져서 좋지만 내용으로 들어가면 너무 세세한 부분에 집착하다보니 진도가 안나가고 있습니다
4권이 지나갔는데도 아직 현지인과 접촉도 못하고 있으니 ...
물론 리자드맨을 현지인라고 하면 현지인이긴 하지만 이건 일종의 실험적 성격이고 주인공도 그다지 큰 의미를 둔건 아니었으니까...
이런 진도라면 현지에서 자리잡고 나름 국가간에 전쟁이라도 할려면 10권은 훌쩍넘어갈것 같네요 우리나라 장르문학시장에서 이런 진도로 나가고도 팔릴만한 작품은 거의 없죠
개인적으론 취향이 맞아서 사모으고 있기는 하지만 가끔 너무 늘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걱정됩니다(중간에 연중될까봐)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