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무당마검에서곽준이 바룬과 상대할 때 그리고 명경이 챠이를 상대할 때 강신술을 받아들인 적이 있습니다.
그때 곽준은 자신의 무공의 궁극을 체험했지요.
바룬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확연히 보이고 자신의 속도가 상대방의 속도를 능가하게 되었으며 완연한 무극의 경지를 경험합니다.
명경 역시 세첸과 전루를 벌일 때 강신술을 받아들이면서 무극의 경지를 체험합니다. 날아오는 세첸의 도가 무척이나 느리게 보이고, 소리가 사라지고 생기 사라진, 만물의 본질과 힘의 법칙 세상의 이치가 보이는 경지이지요.공기가 무거워지는 경지 이것이 바로 무극의 경지입니다.
그리고 명경은 챠이를 만나 대적하면서 다시한번 무극의 경지를 엿봅니다.
세상 모든 것이 느려지고, 볼 수 없었던 선과 힘을 증폭시키는 몸놀림이 머리속에 떠올라 펼쳐낼 수 있게되는 경지. 그러나 이 경지의 초입에 이르러서도 결국 명경은 차이를 넘어서지 못했지요. 이 경지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음속은 결국 무극의 경지와 다름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현재 단운룡의 경지는 챠이와 대적할 때의 명경의 수준이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후 명경은 비의 마정을 얻게 되는데 비의 마정마저 자신의 것으로 하고 챠이를 꺾고 나서도 승뢰와의 싸움에서 반수정도 밀립니다.(물론 신병이기의 위력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당시의 명경은 승뢰보다는 약간 뒤졌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명경은 금파검을 완성시키고 또 모용청과의 만남 속에서 더한층 성장하게 되지요.
따라서 단운룡이 무당마검 8권의 완성에 가까워가는 명경과 비슷해지는 경지는 아마도 천잠비룡포의 마지막쯤에 가서야 보여지지 않을까 합니다. 단운룡도 자신의 경지를 더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무엇인가 흑암 못지않은 아이템(^^)을 하나정도 건지게 되지 않을까요? 아마 천잠비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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