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음속만으로 십단금 버전 명경과 사신검 버전 청풍에 대적하는건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단계 한단계가 천지차이인 광극진기이니 4단계 음속 외에도 그 위의 5단계 마신과 마지막 단계 광극은 음속과는 비교도 안 될테니까요.
그런데 이 대성들이랑 팔계저마 같은 놈들은 신마맹에서 어느 정도 레벨인건지... 대성들이 쫄따구들을 끌고는 다니지만 등급을 알 수가 없으니...
음, 그런점에서 보면 비검맹은 검존, 마존, 검마 같은 애들이 있어서 어느 정도 비검맹 내에서의 위치를 짐작할 수 있어서 좀 편하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이랑진군이 ###일 것 같은 의혹이 점점 더 커지네요. 한백림님의 의도적인 유인인지 아니면 복선인건지...으음... 9권이 빨리 나와서 의문을 풀어주었으면...ㅠ.ㅠ
제가 한백림님의 글의 많은 부분에 감탄하면서도 - 인물의 구도나 심리묘사, 이야기의 매끄럽고 흥미있는 전개, 깊이가 느껴지지만 쉽게 읽히는 문체 - 저랑은 좀 안 맞는다고 느낀 부분이 이런 점입니다.
무당마검때 제일 심하게 느꼈지만 화산질풍검이나 천잠비룡포도 동일한거 같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인물들의 파워 인플레가 좀 심하다는 것...
그 강한 포스의 군신 차이도 무찌른 명경이 중원에서 너무 고전하거나,단운룡이 뇌신을 써도 영 아닐때... 이런게 좀 글의 매력을 떨어뜨립니다.
물론 설정 자체는 알고 있지만, 독자가 느끼는 인물의 포스와 설정 상의 강함이 비례하지 않는다는게 좀 아쉽습니다. 단운룡의 사부같은 경우 명경이나 청풍 이상이겠죠? 하지만 독자인 저로썬 단운룡의 사부가 명경이나 청풍보다 강하다는 측면이 좀 이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가 크긴 하지만, 한백림님의 글에서 무공의 고하가 좀 혼란스러울때가 있다는것에 동의한다는 것 정도로 마무리해야겠군요.
둔저님 음속만으로 십단금 명경과 사신검 청풍에 대적하는게 어렵다면
지금까지 막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뇌신이 너무 약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 뇌신과 음속에는 차원이 다른 강함의 차이가 있고 지금까지 나온 천잠 인물들 중엔 남해의 신검과 환신 월현을 제외하곤 뇌신 상태의 단운룡의 적수는 거의 없던걸로 압니다.
확실히 단운룡의 무공은 비교가 힘든게 순속과 뇌신 음속 이 사이사이가
너무 갭이 커서 어디다 비교가 힘드네요.
만약 음속으로도 십단금 명경 사신검 청풍에게 안된다면
뇌신이 생각보다 많이 약했다는 생각이 들 것 같네요.
그런데 사실 어떻게 보면 나온 놈들 중에 딱히 그렇게 천하를 다툴 만한 고수는 없지 않나요?
광극진기 익히고 제대로 붙어본 이들 중 진짜배기 고수는...
남해의 신검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캐릭터가...
음속으로 대성들을 조져버렸지만 그 직후 바로 무력화되었고... 대성들의 실력이 높기야 하겠지만 신마맹이라고 해도 결국 팔황의 하나이고 팔황이 정면승부로 세상을 쓸어버릴 정도도 아니라는 걸 감안하면 대성 하나의 실력은 높게 쳐줘도 백검천마 같은 수준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아 참, 저는 참고로
십단금 명경 = 귀도한테 두들겨 맞은 후에 진천한테서 허공이 만든 십단금 수습한 상태의 명경
사신검 청풍 = 현무검까지 습득하고 육극신이랑 맞짱뜨러 가는 상태의 청풍
으로 보고 있습니다. 혹시 서로 다른 상태를 떠올렸다면...
아 둔저님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둔저님이 말씀하신대로라면
그 엄청난 위압감을 주던 뇌신이 생각외로 많이 약했다라고 생각든다는
말을 하고 싶던 겁니다;
뇌신 상태의 단운룡이 고작 3명의 대성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뇌신상태는 천하로 볼땐 좀 부족한거 같긴한데
음속은 너무 가공할만하죠. 잠시뿐이긴 해도 뇌신으로 그렇게 고전하던 3명을 단 일수에 그렇게 이겨버리니까요.
제 생각엔 음속만 자유자재로 써도 십단금을 완성한 명경이나 사신검 공명결을 온전히 사용하는 청풍과 비견할만 하다고 생각되더군요
광극진기가 사이사이가 너무 갭이 커서 거의 경지 한단계 차이인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순속이 절정이라면 뇌신은 초절정 음속은 절대? 라고 표현할수
있는데 음속 윗단계라면 거의 사패의 주인들과 진천 정도라고 생각드는데 이게 잘못된 생각일까요?..
그 1명 1명과 싸우는것과 3명과 싸우는 것은 완전히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광극진기는 그 특성이 너무강해서 한 쪽이 너무 강한 만큼
그 다른 쪽은 좀 약한 걸로 저는 보고 있는데...
한백림님이 편법은 편법이다라는 말을 한 만큼 단운룡은 명경 청풍에
비해서 단순히 상대하는 방법이 좀 더 쉽지 않은 가 싶습니다...
그리고 남위의 경우는 좀 방심하다가 기세에서 밀려서 그렇게 된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한 가지 확실한건 단운룡은 분명히 훗날 무림에서 무신이라 불릴정도의 강함을 소유한 자가 되겠지만 그 말이 결코 남위나 이런 고수들을 쉽게 이기는 것은 아니라는거죠...
또한 저는 그 신마맹의 팔계저마 이런 급들을 현재 검존이하 검마이상(몇 명은 검존이상인듯 하지만..)
즉 그 3명과 싸우는 것은 어떤 십익이라도 목숨을 걸정도의 일이라는 거죠....
(참고로 생각해보면 진짜 귀도는 단운룡의 천적인 것 같습니다...)
음.......아직 8권을 읽지 않았지만,
전에 단운룡이 탁무양을 보고나서, 뇌신을 발동해야 상대가 가능하다.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탁무양의 무력이 백검천마나,탈명마군과 비슷하거나 약간 부족한 상태라 치면, 뇌신 상태의 단운룡이라면 비슷한 무위가 나올 듯합니다. 그런데, 느낌상 탁무양이나 백검천마정도의 무력이라면, 비검맹의 검마보다는 검존의 무위가 떠오르고, 성혈교의 사도나, 숭무련 지파의 수장격 정도가 되겠지요. 이른바 검존들이나 사도라면, 구파의 지존들이라도 쉽사리 해볼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보입니다.
본문과 답글의 내용대로라면, 음속상태의 단운룡의 십단금을 완성하기 전의 명경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입니다. 다만,8권의 음속이 길게 운용하기 힘든 점을 들고 볼때 십단금을 완성하기 전의 명경에게 단기전은 몰라도 장기전은 좀 힘들것 같아보입니다만, 광극진기의 운용을 할때는 공격력이 증가 되기 때문에, 엄밀하게 말하자면, 음속상태에서는 십단금완성전의 명경보다도 강하겠지만, 장시간 운용이 안되는 점에서는 부족하다는 결론이 드네요.
결국 문수계월향님이 생각하시는 파워 인플레의 부분은 공격력만 보자면, 능히 뇌신으로도 구파의 지존들과 해볼만 하지만, 장시간 운용이 안되는 것으로 부족해 보이고, 음속이라면 장시간 운용이 안되는 핸디캡 부분을 더욱더 업그레이드 된 공격력이 있기 때문에 구파지존들이라도 해볼만 하겠지요.
소면검신님 따지는건 아닌데^^:그 3명과 싸우는데 십익이 목숨을 걸어야한다면
단운룡이 음속을 조금만 더 다룰줄 안다면 십익중 단연 최강은 단운룡이 될 것 같군요
음속상태의 단운룡은 그 3명의 합공을 순식간에 깨버리거든요..
백면서생님 8권에서의 단운룡의 음속은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그래도 신마맹 제천대성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대성들은
8권에서 나왔지만 관승과 비슷하다고 보여지는 오정과 팔계 이상 가는 무력을 가진게
단운룡을 상대한 3명의 대성들이었습니다.
또한 뇌신상태의 단운룡을 3명이서 궁지에 몰아넣었구요.
물론 천하로 보자면 그들의 무위가 크게 대단한 것은 아닐지라도
신마맹에서도 꽤 높은 위치인걸 감안하고 보여준 무위를 생각할땐
형산파의 연화검도 쉽게 승부를 장담할 수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그들을 잠시나마 음속상태에선 그야말로 순식간에 이겨버렸으니
제 생각이지만^^음속상태의 단운룡이라면 십단금을 완성한 명경과 비슷하다 여겨지네요^^:
뇌신 = 상승
음속 = 절정
마신 = 초절정
이전의 명경이든 청풍이든 아직까지는 흔히 화경이라 말하는 경지에는 오르지 못한 듯합니다. 그렇다면 마신의 한계도 초절정.. 물론 같은 초절정 안에서도 무공의 상성이나 전투 스타일, 당시의 판단에 따라 승패는 갈리겠지만요.
아무튼 저는.. 무인의 포스는 명경이 최고였고, 무공의 재능은 청풍이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런에 단운룡은 뭐 좀 재능이 뛰어난 잘난체쟁이로만 다가와서 답답합니다. 사부로부터 배운 무공 자체가 워낙 특이한 바도 있겠지만, 광구를 얻기 전에는 별 볼일 없었고. 협제의 영향 탓인지 사고 방식도 좀.. 어쩌면 그의 행보가 특별한 사명이 없는 탓(인재를 모으고 천잠보의를 찾아 주겠다.. 여행)에 그의 매력이 극강으로 표현될 기회가 없어서인지도 모르겠고.. 그렇다면 벌써 8권이 나온 천잠비룡포는 전작들에 비해 조 못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전작들이 무당마검이나 화산질풍검처럼 천잠비룡포의 무공수위는 너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독자들이 먼치킨류에 너무 길들여져서 오히려 그것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것이 겠지요(-_-;;; 마검의 군신챠이도 무도인이 아니라 군인입니다. 아무리 카리스마가 있다고 해도 대종사급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있고 그래서 명경이 중원에 온후 절대자이지 못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죠. 단운룡도 늦은나이에 상승무공을 익혀서 지금정도의 무력이면 충분하죠. 광극진기가 현상태에서 절대의 반열에 가까울 정도면 소연신이 천하제일인이겠죠^^ 아마 무림일통하고 팔황은 존재하지도 않아야 정상이겠죠. 지금의 단운룡은 지금정도의 무력이 알맞죠^^
잠잘시간 쪼개어 방금 읽고 왔습니다. 갠적으로 너무 좋은 글이었습니다. 작가님께 ㄳ. but, 저도 뇌신부분에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뇌신이 겨우...???" 이런 느낌은 어쩌면 당연. 아마도 전편의 글들이 은연중 키워놓은 뇌신에 기대감 때문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천재중의 천재 단운룡이 뇌신으로 해법을 찾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바로 음속을 사용한다는 것. 아직도 뻗어있을(운기조식) 만큼의 커다란 후유증과 위험을 감수하고 말이죠.
아직 완결까지의 긴 흐름을 알지 못하는 가운데 음속을 사용하고 쓰러져있는 상태로 이번권이 끝났기 때문에 마치 뇌신=하류 정도로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또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요^^
흠... 이제 겨우 3명이 등장했지만... 단운룡이 가장 매력적인 케릭터라고 느껴지는건 저뿐인가요?. 그리고 작가님 말씀이 절대 강자는 없다고 하셨지요. 무공 상성 상 명경과 청풍은 단운룡에게 상당히 밀리는 편이며 귀도는 단운룡 천적이라고 하셨죠. 더군다나 가장 강하다는 진천도 제천대성이나 위타천(얘가 헷갈리네)과 비등하며 팔황의 수장중 2명만 되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으며, 3명이상이 되면 필패라고 하셨는데 십익 중 한명인 단운룡이 최강이다 뭐다 하긴 좀 이릅니다. 이제 중반 쯤 접어들었는데...
댓글보다가 잘난척 쟁이라고 적힌 부분이 있던데 오호도는 단운룡의 3배만큼 오만하다는군요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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