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어느 작가가 자기 자식같은 작품을 키우다가 버리겠습니까?..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습니까?...
둘 다 안 팔리니깐 출판사에서 컷 시킨거죠.....
즉 출판사도 기업이고 목표는 이윤추구잖아요...
그 논리에 안 맞으니깐 자른거죠..
작가 탓하기전에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돈 주고사서 보신분 몇분이나 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작가가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위해 얼마나 머리를 쮜어짜면서 만든 작품인데 대여점이나 불법 다운로드를 받아서 본 사람들이라면 여기다 대놓고 조기종결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네요...
정말 훌륭한 작가라 생각된다면 독자들은 최소한의 예의는 보여야한다고 생각됩니다.
ㅡㅡ;; 대여점 이용한 사람으로서 불쾌한 리플이 있네요.
책 산 사람만 조기종결에 대해 뭐라 말할 자격이 있다는 건 우습기 그지 없는 일입니다.
대여점 이용고객이 없다면 현시장상황에서 작가분들 어떻게 될까요?
작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조기종결에 대한 불만을 입닥쳐로 마무리하라는 건 꼴사납습니다.
나골은 의견이 분분하지만(예전 조아라에서 작가분의 공지사항들내용이 미묘) 세븐메이지는 작가분이 힘이 부쳐 9권으로 완결지은다고 직접 말씀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꼬박꼬박 대여점 이용하는 독자도 말 할 권리 충분히 있습니다.
저또한 좋아하는 작가분이지만, 책 안 산 독자들을 폄하하지 마세요.
전 무슨 글이든 7-8권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재밌게 읽던 글이라서 무조건 끝가지 읽는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10권이상 넘어가는 글들 중에 중간에 늘어지는 느낌을 받지 않은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아. 있기는 있겠군요. 주인공이 여러명으로 바뀌는 모~작품 이 있군요.
하지만, 첨부터 계획하며 권수를 조종한게 아니고 더 길게 보고 작품을 구성했다가 중간에 끊는것은 확실히 재밌게 보던 입장에서는 미치고, 환장할 일이죠.하지만, 작가님은 아마 미치고, 환장하고, 폴짝뛰다, 돌돌구르고,거품을 물고 부르르~떠시겠죠.
대여점 운운하는 글을 보니 프로야구 생각나네요
자주가는 야구싸이트에서 한동안 경기장에 가서 보지 않은 사람은 입다물어라는 식의 발언이 유행했었습니다
그런데 프로야구 최다수입이 시청권이듯 현재로선 작가의 아니 출판사의 최대수입은 대여점일겁니다
이런 상황서 대여점 고객들 제외하면 출판시장 문닫을겁니다
대여점 고객 무시할바 아닙니다
저도 대여점 거래고객이지만 권경목 작가의 팬입니다
발매 공지에 맞춰 두어군데 대여점을 열나게 드나들지만 본문글처럼 작가에 대한 반발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가는 대여점은 작가가 조기완결하거나 작가의 어설픈 결말로 평이 안좋을 경우 책을 반품하거나 들여놓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리스트에 권경목 작가가 들어있어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나름 장사하는 입장에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시작을 잘하는게 흥행의 비법이라면 마무리를 잘하는것 역시 작가가 갖추어야 할 흥행의 비법이자 기술이라고 봅니다
작품 3개중 2개가 결말이 흐지부지 이상하다는 평이 나오는 작가가 세간에는 어떻게 비춰질까요 아마도 기갑전기마저 끝이 좀 묘하다면 권경목이라는 작가가 많이 힘들어질거라고 봅니다
세븐메이지의 조기종결이라는 아쉬움을 딛고 기갑전기 4권을 기다립니다 그렇지만 기갑전기마저 요상한 결말로 끝이 난다면 저마저도 구너경목이라는 작가를 좋아라 하지만 계속 좋아하기는 힘들꺼라고 생각됩니다
아루스란 전기나 은하영웅전설로 유명한 다나까요시끼는 책이
출간될 때 마다 일본의 작가중에서 세금을 제일많이 나는 사람
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장르문학이 제대로 대접받고 작품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빨리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전 제가 좋아하는 작가분들의 다음작품을 하루라도 빨리보고 싶
어서 책을 꼭 삽니다. 그런데 경제적인 이유로 책이 허겁지겁
완결되면 좋은작품 하나 놓친 기분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기도 하고 아직 우리나라에서 장르소설은 소장용이 아닌
그저 쉽게 보고 쉽게 잊혀지는 글이구나 싶습니다.
제가 보고싶은 글을 써주시는 분들께 출판사가 아무리 많은 돈을
주더라도 대여점만 판매가 된다면 고료가 뻔하지 않나요?
그돈으로 절대로 먹고살지 못하죠.
그렇다면 결국 작품활동은 단순히 취미나 부업수준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어설프게 소설이 끝났음을 탓하기 전에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독자들의 책임이 절대적입니다.
누구를 탓하려고 하는 글은 아닙니다만 몇몇분은 이런 문제를
말하는 자세가 말꼬리 잡고 생각없이 그냥 내 뱉는 말같아서
댓글남깁니다. 개인적으로 나이트골렘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권경목 작가님 이야기에 흥분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그만큼 글을 잘 쓰셨다는 이야기겠죠.
뭐 이야기를 결론짓자면 우리나라 출판 및 컨텐츠 산업구조에
큰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큰 문제죠...
예전에 이영도님은 판타지 소설의 대중화를 만들었었죠..
대학 도서관에도 꽂힐 정도로 한 문화를 만들었지만 그 후
국내 판타지나 무협 소설의 양성화는 조금 시들시들하죠.
작가들이 공중파에 나와서 대화에 참여하고 일반인들과
친해지는 구조를 만들기도 쉽지 않고~
일본이나 미국과 같이 산업의 통합작업이 필요한 시기가 된듯 싶습니다.
판타지 소설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장난감 산업과 게임산업,
뭐 제과나 패션등등이 전체적으로 연결되어있지 않으면
창작하는 사람의 창조활동이 왕성하고 활발하게 이뤄지기는 힘듭니다.
다른분들처럼 저도 세븐메이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막상 시시하게 끝나면 슬퍼질것 같습니다만,
국내 현실이 그러하다보니 많은 기대를 못하겠죠.
독자들이 산업의 제작자로서 참여하지 않으면 이것저것 만들기는 힘들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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