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같은 추천이 있어서 같은 리플을 한번만 더 달겠습니다. 밑에올린 감상에 쓴 리플과 같은 리플입니다. 지우라시면 둘중하나는 지우도록 하겟습니다.
지금 제손에 1권이 있습니다. 어제빌려서 다읽었죠... 참 씁슬합니다. 작가님의 필력은 상당하신거 같더군요.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솔직한 심정이 이제 아예갈데까지 가는구나라는 생각이들고, 제발 청소년들은 이책을 안 봤으면하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어린 학생들일수록 더욱이요...
인간이 순수하다거나 하는 이상론자는 아니지만 사람목숨 수십수백을 게임하듯이 죽여없에고도 일석이조네 하면서 흐믓해하는 그러면서도 정의를 실현한다생각하는 쥔공....몇백명의 청소년을 죽이고(영혼소멸) 비록 그들이 정말 못된아이들이라도 아 학교폭력이 줄어드네 난 정말 정의를 실현한다......
개인마다 사상이 다르고 의식이 다르다는걸 인정합니다. 저도 사형 찬성론자이며 범죄피해자 가족에게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란 말은 또다른 정신적 폭력이라는 어느 피해자가족분의 말씀에도 적극지지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느낀 감정은 아 이제 막장까지 왔구나라는 생각 뿐이더군요...
1권에 반도 못 읽어서 포기한 소설이지요...
개인의 취향 나름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도저히 보고 있지 못하겠더군요
=ㅅ=;;
'글'을 단지 '글'로만 보고 이야기 속에서 너무 함부로 인간을 죽이려 한다는 거나... 하필이면 왜 또 '백수'가 주인공인지...좀 정상적이고 평범한 시민에게 '기연'은 돌아가지 않는 겁니까?! 이제 그런 걸 보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온 거 같습니다...하아;;(원래 이런거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이상하게 이 글에서는 미묘하게 많이 거슬리더군요.)
그리고 왕따니 하는 문제를 너무 쉽게 보고 '가해자'들만 제거해 버리면 학교내에서도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보는 것을 보고, 너무 상황을 가볍게 보고 글을 쓰지 않았나 합니다. 비유가 좀 그렇지만은, 말기 암환자의 어떤 부위의 암세포만을 제거해 놓고, 암을 모두 치료했다! 라고 말하는 것과 뭐가 크게 다를까요?...
차라리 '절대노트북(...)을 얻어서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산다'라는 내용으로 갔으면 보기 편했지 않을까, 하는 짜증도 나게 만든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 감상. 요즘 글이 영 눈에 차지 않아서 유난히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참으로 지겹게 쓰지만 개인의 취향은 무척이나
다양한 듯 합니다. 어떤 쪽을 중시하느냐만 남은 것 뿐 모두를
만족시키는 글은 나올 수 없음은 주지의 사실이 된 듯합니다.
저야말로 이 글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보다가 그 재미에
푹 빠진 사람으로 이 글이 한심해 보인다는 감상에 동의 하기가
무척 힘드네요. 글은 그저 그저 글일뿐이고
소설은 더더욱 현실을 부정할 필요가 있고 과장할 필요가
있다고 믿습니다. 소설마저 현실을 대부분 반영한다면 그리고
대다수 인간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성과 타당성을 고려해야 한다면
너무나 재미없는 글만 양산되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그럼 넌 지금 일반소설이 재미없다는 얘기냐 묻는다면 당연히!
그렇다 라고 답하겠습니다)
해피투게더에 나오는 말처럼 개그는 개그일뿐이고
판타지 소설은 판타지 소설일 뿐입니다.
많은 것을 소설에서 찾고자 한다면 소설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찾는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중앙북스에 재미있는글 보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고
뒷권들도 계~~속해서 나와서 제가 그 글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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