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약간 어설픈 감은 있지만, 그건 주인공이 넘어야 할 벽이고...
글 속에선 당문도 약체에 불과합니다.
적당히 강하다는 건 그들 스스로는 약하다는 뜻 밖에 안되죠.
결국 당문대공자의 성공은 일종의 반역입니다.
독자들은 그런 약자들이 강자를 뒤집는 반역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죠. 사회적인 약자들이 어디 강자를 이길 수 있습니까?
현실에선 불가능에 가깝죠.
게다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강자를 거꾸러뜨린다...
이거 요즘의 사회적인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집니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대통령이 된 사람...
그런 사람의 죄악에 눈을 감아 준 국민...
장르문학은 그 시대의 분위기를 가장 빨리 반영하는 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취향이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만족하는 소설입니다
어머니 회상이 자주 나와 마마보이 아닐까 하는 점만 뺀다면.(옥의 티;;)
서로 죽일려고 하는데 나는 아무개 누구요.. 무공초식을 나열하면서 받아라 하는대사 나오는 책은 조금 거부감이 있는데 그런면에서 만족합니다
싸우는 장면, 음모,미인을 베는 손속?,상대를 이용하는 심보 등등이 읽는
내내 좋아 보였고요. 복수를 주제로 해서 성장하는 소설도 좋아 하는데
복수는 뒷전이고 샛길로 빠지는 소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십전제 주인공도 좋아하는 인물중 한명이네요 ^^ .그리고 당문을 주제로 하는 책은 많았는데 정작 당문에서 독.암기는 뒷전이고 칼싸움만..대 실망 이였습니다 당문대공자도 당문이란 단체를 설정했는데 그나마 독.암기를 조금 더 ? 사용을 해서 읽고 있습니다 (아 왜 당문에서 독.암기 같은건 싸울때 안하는지 내참.... 당문이면 당문 답게 좀 싸우자 입니다)
소설속 주인공이 좋아서 게임 속 캐릭터를 당사독으로 만들어 키우는 1명입니다 후후;;; 무협 소설을 좋아하는 저는 주인공 심보가 만족입니다
(성장형소설+착한 이미지 주인공 소설은 이제 질려서 안 봅니다)
사람들 맘속엔 원초적인 포르노 가 있다고 봅니다 착해야한다 도덕적이어야한다에 대한 반감도 있고여 사실 천사같이 아름다운 여인도 변을 보지않습니까? 엄청 멋있다는 스타들도 배용준이나등등,, 다 섹스도하고 그분들이 건강한남자들이라면 아침에 텐트도치고 섹시한여자보믄 자고싶다란 욕망도 가지지 않겠습니까... 현실에 선이란 어쩌면 환상같을지도 모릅니다 스타들의 겉모습만 보듯이여.
그런면에서 무협소설에 주인공이 사회적선의 통념을 깨고 자기욕심으로 막 행하는 행동에서 카타르시스를 주는거라고 봅니다..다만 어떤소재든 작가역량에따라 재미가 틀려지겟지요 전 악인지로 같은 소설을 바랬는데 그정도엔 미치치모한거 같아 아쉬운 소설입니다.
사족이지만 수단방법안가리고 대통령이 됫다란게 전두환을 말하는건지 김영삼을 말하는건 잘몰겟네요..^^ 설마 이명박대통령을 말하는건 아니겠죠? 모 역대대통령중 가장 네더티브에 시달렸고 특검까지 받은대통령인데 수단방법안가리고 대통령 댔다는건 말이안대니 이분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이정도 잔인함을 최고의 잔인함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걸 통해 즐거움을 얻는다? 그냥 이정도 잔인함은 그냥 마교에서 강시만든다는 소리 나오면 이정도는 그냥 다 나오죠. 이 인간이 치밀하다고요? 다른 어떤 소설을 보며 적에 대해 전율을 일으켰지만 이 소설을 보면서 전율이란 걸 느껴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악' 만을 유일하게 추구한다고요? 자신이 '악'인걸 알고 그걸 숨기며 최후의 최후의 순간까지 숨기는 작품은 제가 몇개 본걸로 압니다만. 그리고 자신이 명백히 '악'인걸 알고요.
저는 싸우는 장면이 나올때 한페이지당 3초도 안걸리고 넘겼습니다. 특출남을 바란게 잘못이었지요. 전투묘사 그냥 실망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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