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사라전을 읽다가 문득, 내가 사라전의 시놉을 보고 글을 써 내려 간다면 몇권 분량으로 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죠.
오십권이 넘더군요. 그런데 제 예상치의 오분지 일로 압축해서 쓰신 수담.옥님.. 정말 대단한 분!
꼭 한번 만나 뵙고 싶은 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개가 사라전같이 등장인물을 많이 내세우는 글들은 어지럽고 뭔가 앞뒤가 안맞기 일수인데... 글이 매우 매끄럽게 진행 되었습니다.
헌데, 조금 어려운 글임에는 분명합니다.
세번인가 읽어서야 머릿속에 사라전을 나름 그려 넣을 수 있었으니.. 제가 머리가 아둔하거나 아니면...
동네 대여점에서 처음 사라전이 대여가 잘 안된다고 하던 주인장의 말이 생각납니다. 무협의 주 고객층은 청소년들인데 그들이 읽기엔 매우 무겁고 난해한(?) 글이라고 하더군요.
흠..하고 부정적인 숨소릴 토했다는...
사라전이 끝나고 청초마니성이 나왔을 때... 전 병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겨우 6권.... 악~~ 답답해서 미칠지경.. 혹 주화입마!!
제가 100권을 쓸능력은 현재 없지만 제가 사라전종횡기를 쓴다면
100권은 나올듯 합니다. ㄷㄷ
사라전종횡기 일단 내용이 쉽지가 않고 그렇지만 흥행이 생각보다 미진한 이유는
1. 역시나 명작이지만 청소년층이 쉽게 다가가기는 힘듬
2. 앞부분이 재미없는건 아니지만 또 그렇다고 많이 재미잇는건 아님
3. 사라전종횡기라는 이름이 솔직이 흥행성 면에서는 꽝
사라전종횡기 분명 괜찮게 잘 어울리는 이름이지만 필수불가결의 제목은 아닌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더 좋은 작명을 할 능력은 없지만
다른 이름이었다면 조금 더 흥행에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솔직이 제목만 보면 평범이하의 작품으로 느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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