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전 bl느낌이 나도 잘 보는 편이지만, 이 소설은 그런 풍이라서 문제인 게 아니라... 주인공의 삽질이 너무 심해서 그게 제일 싫었어요. 대체 왜 저러냐 싶을 만큼 폐쇄적이고 땅굴 파고 들어가는 게 갑갑했습니다. 결국 완결까지 읽었지만, 도중에 포기할 걸 그랬다고 후회했죠. 해피엔딩도 아니고 미적지근한 결말에 우울했습니다. 주인공이 비틀렸고 예민하고 비극적이고 괴로워하는 게 취향인 분들에게는 맞을 수도 있겠네요. 필력은 나쁘지 않지만 분위기가 저랑 안 맞아서.... 재밌다고 하시는 분들도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닙니다. 저는 bl 느낌 때문이 아니라 주인공의 성격이나 스토리가 마음에 안 들었어요. 작가님의 이후 작품을 보면 조금씩이나마 대중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만 주인공의 속좁고 일그러진 부분만큼은 그대로더군요. 작가님의 특색 같아요. 전 테라의 주인은 좀 괜찮게 봤어요.
읽다가 말았는데요.
일단 낭궁세가의 둘째가 판타지 세계가서 평정하고 다시 무림으로 왔으면서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자가 형한테 약한 유딩인척 하눈것 부터가...
그리고 진짠 껍데기만 남자고 다 여자인듯한 캐릭터들 솔직히 징그럽다 못해
이해가 안되더군요. 작가가 동성애자인가? 이런 생각이 들정도.
더 이해가 안가는건 대체 여성 작가들은 호모물에 집착하는지 정신적인 면에대한 의구심이
들어요.왜 호모물에 질질질 하는지.뭔가 성적인 이상한 변태판타지가 있는건지...
솔까 제대로된 성가치관이 아니잖아요.설사 동성애자라해도
이건뭐 개연성은 무시한 동성애 코드 bl.... 그런거 집착하고 남발하는거 보면 성적으로 제대로
성숙하지 못한 초딩적 감각.. 이 소설 보다가 징그러워서 포기.
Bl 스러운것도 그런거지만 문체 자체도 별로
Commen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