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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87 푸른솔내음
    작성일
    07.11.22 15:21
    No. 1

    일스는 완전한 소드 마스터가 아닌 준 소드 마스터랍니다.
    그리고 어세신과 힘겹게 싸우는 것은 카르마의 다 낮지 않은 양 팔 때문에 검을 이용한 전투를 자제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한판 승부에 모든 힘을 다하는 거랑 지속적인 차륜전 속에서
    한대도 맞지 않고(독때문에 힘겹지만 피해야 했죠) 싸우는게 똑 같다고
    생각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하이젠버그
    작성일
    07.11.22 15:39
    No. 2

    책안에 따로 설명은 안되어 있지만 검만으로 전투를 하는 것은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 라는 설정으로 그렇게 하는 것 같네요. 당장 눈앞의 승리를 위해서는 모든 전투에서 슬링이나 마법을 섞어 쓰는 것이 안전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검술의 경지를 높이는 것이 가장 좋죠. 그리고 나중에 검의 사용 비중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황에 맞춰서 슬링이나 마법 단검, 마법도 틈틈히 쓰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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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푸른솔내음
    작성일
    07.11.22 16:20
    No. 3

    가오리 님 말씀이 맞을 듯 하네요.
    카르마의 인생관은 생존에 맞춰져 있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현계에서의 생을 위한 처절한 노력과 이계에서의
    사투는 모두 살기위한 몸부림이 었으니까요.
    지루 하시더라도 책을 다시 한번 정독 하시면 의문 나는 점이 풀리실 거에요.

    슬링은 초기의 특별한 전투수단이 없었을때에 카르마의 강력하면서
    유일했던 초기 전투수단이 었죠.

    마법에 당한 후에는 마법에 당하지 않기 위해 마법을 알고자 하여
    미지의 위험을 대비하려 합니다.
    그리고 마법을 배워 숨겨둔 한 수로 남겨 두죠, 미숙함으로 인하여 정작 중요한 때는 양날의 칼이 되어 버렸지만요.
    그래서 8권때는 마법을 익힌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이야기 하며 전격의 검 같은 마법의 응용을 실전에서 실험도 합니다.

    숲을 나섭니다.
    숲을 이용한 게릴라 전술을 이용할 수 없는 도시로요.
    그리고 늘 사람을 만나면서 생긴 인과 관계로 인하여 주로 기습을 하기보단 기습을 당하는 쪽이 됩니다.
    장거리 요격에 유효한 슬링은 근접전에서의 생사중 생을 보장 받기 어렵죠.
    오러를 이용하는 검사들과의 싸움에서도 아슬한 죽음의 그림자를 보기도 하구요.

    검을 수단이 아닌 주가 된 아주 큰 계기중의 하나가 황제와의 만남이라고 생각 합니다.
    황제는 카르마를 지배하려 했지만 카르마는 자유롭기를 원했죠.
    카르마는 황제라는 벽을 뛰어 넘지 않고서는 진정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황제를 뛰어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구요.

    카르마는 기공을 익히고 있습니다.
    주류를 단학으로 하는 것 같지만 현계에서 한수래 분량의 전문 서적을
    독파 했다고 하니 곁가지로 또 여러가지 것들을 익혔겠지만요(심지어 요가까지 배웠다고 나옵니다).
    기공의 활용법을 숲에서는 강신공 계열의 신체의 극대화가 주였다면
    인간사회에 나와서는 좀 더 공격적인 검에 기운을 실어 이용하는 법을 보고 익혀 나갑니다(힐테른의 검은 외공이지만 검술은 검술).

    잡다하게 썼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카르마는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결투'에서는 검을 쓰겠지만 생사를 가르는 '싸움'을 하게 된다면 생존을 최우선으로 자신이 가진 모든 역량과 암수를 다하여 이길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카르마 최고의 무기는 다름 아닌 상단전이 었다고 생각하는데...
    숲에서 마법기초 책을 읽으며 마수들의 기척을 아무런 힘겨움 없이 알아 채던 모습에서 상단전을 활용하여 기운을 보게 되면 많은 기운의 소모가 발생하는 패널티를 주셨네요.
    상단전을 너무 남발하면 먼치킨이 되는 데다가 카르마가 위험을 덜 격으면 글이 덜 쫄깃 할테니 그럴테지요.

    아우 피곤해라~ 밤새 일하고 아직 안자고 머하는 짓이래냐..ㅠ_ㅠ..
    전 이만 자러 가야 겠네요.
    혹시나 스포성 발언이 많다고 느끼신다면 게시판 운영진께서 대신 지워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자고 일 하러 나가면 또 언제 들어 올지 몰라서요(쪽지는 안봐서 보내서도 몰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방황객
    작성일
    07.11.22 16:28
    No. 4

    목을 자르지 않은 것은 그리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성기사의 목을 베어서 옆구리에 매단 카르마를 보면서 동료까지 충격받았으니까요. 아무리 적이라도 그런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그런 문화, 상식이 퍼져있다면 기사의 입장에서는 적이라도 목을 벨 수 없는 것이 아닐까요. 기사란 어디까지나 엘리트들이니까요. 저는 그 때문에 시체까지 잘라먹는 빈민과의 대비가 더욱 커진다고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작가님의 생각은 다를지도 모르고, 다른 분들도 달리 느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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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멍충멍충멍
    작성일
    07.11.22 17:24
    No. 5

    암만 그래도 카르마를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버리고 간다는 설정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뒤에 가서 적절한 설명이 있다면 괜찮겠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서 그럴 것 같지도 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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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1.22 18:31
    No. 6

    왜 열왕대전기 기사들의 가치관을 독자의 가치관으로 재단해야 하는건지 모르겠군요. 제가 보기엔 그쪽 기사들의 관념으로 볼 때 충분히 가능한 것 같은데.

    요즘 소설들이 너무 잔인하고 공을 탐하는, 현대적 가치관에 찌든 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다른 형태의 인물상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당연히 목 잘라 가야 하는거라는 선입견을 버리지 못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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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7.11.22 19:58
    No. 7

    뭐 다른 분들께서 댓글로 다 말씀하셨고, 전 그냥 8권이라는 적지 않은 권수에서도 여전히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흥미진진하다는 점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 삼두표님이라는 생각이. 열왕대전기의 판매실적이 좋아서 삼두표님이 원하는대로 마무리 지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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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뱀씨
    작성일
    07.11.22 21:10
    No. 8

    카르마의 목을 자르지 않은건 열왕대전기상 기사들의 가치관 때문에
    그렇다고 해도 공작과 두 아들이 카르마에게 처참하게(?) 깨졌는데
    기사가 200명이나 동원해서 겨우(?) 심장을 두 번 찌르고 시체는
    남겨둔채 은룡만 가지고 철수한건 문제가 있죠.
    그 시대 엘리트라는 기사들이라면 머리도 똑똑할텐데 공작이 카르마의
    죽음을 물어볼때 시체를 보여주지 않고 은룡만 바치면 잘 죽였다고
    말할까요? 아니면 확실히 뒷처리를 않했다고 야단을 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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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幻龍
    작성일
    07.11.22 21:40
    No. 9

    그건 과거 공작 조카 살해때도 공작 조카를 베기만 했기에 얕게 베인 조카는 결국 살아남앗죠. 시체도 가져가지는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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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레바르
    작성일
    07.11.22 23:41
    No. 10

    책을 제대로 읽기는 하신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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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제갈미미
    작성일
    07.11.23 01:21
    No. 11

    세개의 달님. 기사가 자신의 칼을 뺐긴다는게 어떤 의미일까요.
    공작이 '저넘들이 칼만 가져오고 확실히 죽이지 못한건 아닐까' 하고 의심할까요? 은룡을 받고 좋아하면 좋아했지 야단이라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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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작성일
    07.11.23 22:53
    No. 12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전에 성기사 일행이 보이드 죽일 때
    보이드를 비롯한 카르마측 기사들의 시신을 상당히 훼손하지
    않았었나요? 기사들의 가치관 때문에 수급을 자르지 않는다니
    문득 떠오르네요. 정확히 기억나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걔들이 종교빠돌이들이라 유별났던가... 가물거리네요.
    일스가 적 성기사 머리 보고 기겁했던 기억도 날듯말듯 한데
    일단 일스는 기사가 아니지 않나요? '기사=칼잡이'인겁니까?
    그러고 보니 일스 상당히 잔인하고 멋대로인 성격으로 등장한 것
    같은데... 수급보고 기겁이라니... 여러분들 말 듣다보니 뭔가 자꾸 꼬이네요.
    그렇다고 첨부터 다시 읽을 시간은 없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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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작성일
    07.11.23 23:49
    No. 13

    그리고 초반 숲에서 기사단이라는 애들 행태를 보면
    충분히 야만적이던데, 사람 목 자르는 일에 기사이기 때문에
    꺼리낌을 느끼는 가치관이라... 너무 재미있어서 한 댓번 읽었다
    하는 분 계시면 좌르륵 정리 한 번 해주시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낭만주의자
    작성일
    07.11.24 21:16
    No. 14

    확실히 가치관 측면에서 왔다갔다 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초반부 숲에서의 기사들 행동과 영지에서의 루마교 신도들과의 일, 대장장이의 손목을 우습게 베어내고 별것도 아닌 일로 죽이려 했던 공작의 아들을 보면 이 시대의 사람들은 특히 귀족들은 상당히 야만적이고 사람 목 자르는 것 정도는 웃으면서 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최근 권에서 보면 느닷없이 순진해져 버렸지요. 일스도 등장 초기에는 잔인하고 제멋대로인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온순해져 버렸구요.
    그리고 SanSan님 그쪽 기사들의 가치관을 현재를 살아가는 독자의 가치관으로 재단하려는게 아니라 그쪽 기사들의 가치관이라는게 상당성이 있느냐는 걸 말하는 것 같습니다. 굶어죽기 싫어서 사람도 잡아먹고 평민들 조차도 아무렇지 않게 루마교도들을 활로 사냥하듯 죽이는 시대상황에서 전투에서의 최일선에 있는 기사들이 사람 머리 자른 것 가지고 호들갑을 떠는게 상식의 선에서 개연성이 있냐는 겁니다. 그런 점을 떠나서라도 책을 시작할 때의 잔인했던 기사들과 8권에서의 깔끔한 기사들이 매치가 안되는 측면도 있겠죠. 공작과 그 아들을 봐도 기사들의 행동이랑은 어울리지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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