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 깔짝 퀴트린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나이트 레이피엘이란 존재 자체가 이나바뉴에선 영구제명으로 지워진 기사라 역사에서 퀴트린은 잊혀진 존재입니다.
2부 주인공 수우판이 역사학자를 꿈꿨었기 때문에 나이트 레이피엘에 대한 흔적을, 로젠다로의 멸망을 1년넘게 막아준 희대의 기사의 흔적을 조금은 찾게 되는데.. 이 이상의 언급은 나오질 않습니다.
1부 인물 중에 많이 언급되는 기사는.. 파스크란입니다. 전설의 기사로.. 역사에 남지요.
파스크란의 첫 등장시의 카리스마는 지존이었죠.
소수정예의 철갑기마대로 이나바뉴 정예를 농락하는 사기성...
누구보다 강력한 힘과 쾌속을 함께 지닌 미칠듯한 스펙...
그래도 퀴트린에 반 수 정도 밀리는 걸 보면,
역시 작품 유일의 공격기 시전자 퀴트린의 엄청난 천재성이 돋보이죠.
기사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야기의 흐름 속에 낭만주의 경향이
진하게 묻어나는 명작입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기사들에게
호의적이지 않는 진지한 시각도 매력적이죠.
차기작은 또 얼마나 명작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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