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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Personacon CP.
작성
22.01.17 07:51
조회
462

1. 웹 소설은 12~14만 자 정도의 분량이 한 권이죠?


세 권짜리 분량을 한 번에 달아서, 예를 들자면 66화 분량을 한 번에 묶어서 내는 것이 유료화에는 도움이 될 것 같지만, 꼭 하고 싶은 방식이 있어서 22화 세 권으로 나누어서 내려고 합니다.


지금 1권이 마무리 되었고 만들어 놓은 양은 2권까지 완성이 되었고요. 3권도 금방 끝날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쪼개는 방식이 절대적으로 불리한가요? 아니면 결국은 내용만 좋으면 괜찮은 건가요?



2. 주제가 요즘 흔한 일반적인 판타지 헌터 물이 아니라 북파공작원 출신과 민정 경찰이 만나서 해결사 사무실을 차리고 적을 소탕하는 내용인데 유입 독자층이 나이대가 있나 봐요.


아니 무슨 글에 반응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차피 벽보고 쓰는 거라고 하지만 너무 혼란스럽네요.



3. 사실 웹 소설 쓰는 것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꼭 해보고 싶은 내용과 형식이 있어서 모자라는 필력과 센스에도 불구하고 요즘 잘나가는 시류에 많이 반대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아예 다른 형식으로 접근해 보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고집이죠.


뭔가 망한 느낌이 벌써 오는데 기왕 쓴 거 이렇게 가는 게 맞을까, 차라리 모아두었다가 다듬어서 한 번에 올리는 게 맞을까, 그도 아니면 연습 삼아 잘 완결시키고 나중에 시나리오로 재편집해서 어디 투고나 해볼까 이런저런 고민이 듭니다.



요약하자면 뭔가 망한 느낌이 오는데 아주 조금의 희망이라도 있을 수 있으니 진득하니 고집을 부려보는 게 맞을지, 현실적으로 중간에라도 노선 변경을 하는 게 맞을지, 그냥 접는 게 맞을지 선배님들이 좀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작품 내 고유명사 지적이 있어서 용어 해설도 따로 마련했습니다.

https://blog.munpia.com/omegahunter/category/1254007/page/1/post/84508


작품이 기존 웹소설과 달라 감상에 어려움을 호소하셔서,

감상순서는 https://novel.munpia.com/299484/page/1/neSrl/4423577


헌터 트릴로지의 첫 권에 해당합니다.

1/3 스틸러 vs. 헌터 - https://link.munpia.com/n/299484


2권은 젊은 여성분들도 좀 봐주셨으면...

2/3 좀비 vs. 헌터 - https://link.munpia.com/n/300778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71 천극V
    작성일
    22.01.17 22:33
    No. 1

    읽어보진 않았지만, 40대만 있네요.
    40대는 고인물이죠. 정형화된 것이 아닌 조금 다른 이야기를 찾죠.
    연독률이 대단한데요. 그만큼 독자의 니즈를 만족시켰단 얘기니까요.
    근데 40대 독자만이겠죠. 20, 30대는 없으니까요.
    제목을 바꿔보세요.
    독자유입이 제목보고 유입되거든요. 여기 추천게, 감상게 별의미 없습니다.
    최신웹소설에 뜨는 걸 보고 읽을지 결정하니까요. 그리고 그 뜨는게 소설제목이 뜨니까요.
    제목빨이 이 사이트는 쎕니다.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CP.
    작성일
    22.01.18 02:58
    No. 2

    정말 제가 느낀 그대로입니다. 역시... 사실 모임이 있어 글의 소재가 된 분들에게 말씀을 드렸더니 그쪽 유입만 들어오는가? 40대분들만 쭉 들어와 열심히 읽으시네요. 이런 걸 뭐라고 해야 할 지... 온라인 반상회인가. ㅋㅋㅋ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90 알슈카
    작성일
    22.01.18 17:33
    No. 3

    자랑은 아니지만 웹 소설 읽는 것을 좋아해서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잘 읽는 편이고,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되더라도 최소한 10화까지는 읽어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3화 이상 읽기가 힘들었어요. 흥미 요소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웹 소설에 너무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지, 이 글의 흥미 요소가 무엇이고 지금부터 어떤 식으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될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그런 방식이 아니면 아예 읽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아마도 그런 독자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1 | 반대: 7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CP.
    작성일
    22.01.18 17:49
    No. 4

    자랑이 아니라니요. 웹소설 독자시면 당연히 많이 읽고 잘 읽으시는게 자랑거리가 될 수 있겠습니다. 말하자면 식욕도 왕성하고 잡식성이신 분이 먹어봐도 도통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필력이 딸리고 연출이 지리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혹시 시간이 나시면 2권 한번만 읽어 주시고 피드백을 주시겠습니까?
    1권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나도록 만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이 없다면 제가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알슈카
    작성일
    22.01.18 19:56
    No. 5

    작가님께서 댓글 달아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물어보신 것만 대답할게요. 가독성 측면에서 2권이 1권보다 좋아진 느낌입니다. 웹 소설 분야에서 선호도가 낮은 소재로 조금 힘든 도전하시고 계신 것 같은데요. 고심하시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CP.
    작성일
    22.01.18 20:26
    No. 6

    친절하고 성의 넘치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웹소설의 시조새가 친히 오셔서 답변 달아주시니 더욱 기쁩니다. 늘 고심하고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P.
    작성일
    22.01.24 18:53
    No. 7

    작품소개 사이트 - https://hunter3.modoo.at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14 방구석책사
    작성일
    22.04.20 11:06
    No. 8

    특이한 소재는 솔직히 많이 망하는게 지금 추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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