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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하지만 북궁남가의 끝을 보면 조화심결엔 치명적인 부작용이 존재하는 듯 하더군요. 광마 3권에서도 조화심결을 익힌 자들은 모두 끔찍한 결말을 맞이하였다고 하고요.
적무한이 익힌 건, 조화심결을 개조한 일의조화심결이라지만 역시 무언가 치명적인 반작용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금시조월드의 최상승무공 중, 그러니까 인간을 넘어서 신에 닿은 힘들 중에서 관음일여의 무공은 시전자의 생명을 깍아먹고, 혈왕결은 인간성을 잃고 혈왕결의 마기에 지배당하는 괴물로 존재하게 되는 부작용이 있었죠.)
그리고 제 생각엔 금시조월드의 주인공중 최강은 청무량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뇌정마제를 능가하는, 혈왕과는 미묘한 관계인 태고로부터의 마도최강전설 '구마룡'을 가볍게 제압해 의형인 하창서는 (오히려 전보다 튼튼하게) 살리고 구마룡만을 소멸... 풍서의 반경백여장폭약설치산봉우리날려버려기(목숨걸고강요부탁협박자살)에도 유유히 걸어나오고...
무엇보다 하창서에게서 구마룡을 소멸시킬 때, 무량진기의 움직임이 마룡을 잡아먹고 사는 불새와 같다는 묘사가...*.*(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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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0님 // 하지만 정작 주인공 중에 최강 무공 익혔다고 해서 그 부작용으로 죽은 캐릭터가 없다는...[먼산]
@@@는 최강 무공 익힌게 아니라 힘 딸려서 무리하다 죽은 거니 예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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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저님// 그 편은 여러가지로 우울하죠... 무공이나 인생이나 다른 애들에 비해 안습한 주인공에, 마지막 부분은 정말 뒤통수 반전 연타...
뭐, 무공으론 시불패가 더 안습이지만요... 겨우 금강불괴(?)...

최강무공 부작용이야... 검무린은 관음일여의 내공을 다 써버린 탓에 목숨은 건졌고... 나머지는 없군요;;;

청무량은 마가와 싸우기 위해 태을환환공의 효율을 높이고자 영약 섭취했다가 진기들끼리의 충돌로 하룻살이 인생까지 갔었지만, 무량진기로 문제해결;;

초화평은 스승님이 억지로 영약(무슨 벌레였더라)을 먹여서 살 날이 얼마 안 났지만 용까지 때려잡으며 내단을 구해주고...(병주고 약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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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 ....

청무량... 은.. 그렇다치고 ㅠㅠ

2인자 ?... 정생이...가 밀릴수도 있을꺼 같은데 흑흑흑 ㅠㅠ

정생이 ... 흑흑... 무한이도 좋지만 ...아직까진 정생이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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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전 오히려 청무량의 포스가 너무 약해서 정생이에게 밀릴것같습니다만...
무량진기=신의 힘 구마룡=마의 힘이면...
정생이의 검은 신과 마를 포함하는 그 이상의 무엇인 것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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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진기는 그냥 신의 힘이에요.
정생이의 신과 마를 포함하는 것은 뭐랄까 그냥 두리뭉실 좋은게 좋은거니 같이 잘 살자라는 식의 뭐 거시기한...

청무량이 최고죠...
둘이 다이다이하면 청무량 화이팅;;;

(먼산)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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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길을 놔두고 왜 어려운 길을 갈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 정도 능력이면 쥐도새도 모르게 부자넘 처단할 수 있었을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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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요? 석만중이나 그 아들이라면....
처음에 주인공이 제압해서 죽일 수는 있었을 때는 아버지 때문에 못 죽였고, 그 다음에 석만중이 정보 넘긴 후에는 달려가서 석만중 죽여버렸고, 아들네미는 그 후로 대세에 아무런 영향도 못 끼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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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특별히 잔인한 주인공들을 좋아해서...주로 "마"쪽인 주인공만 봅니다.
저분 작품 중에 본건 실혼전기랑 광마 뿐인데여..
실혼전기 주인공 적군양도 금시조님이 쓰신 다른 작품이랑 시대상 연관이 있는지?? 있다면 좋겟는데..ㅡㅡ;
혈왕현세 적군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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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ㅜ_ㅜ 반경백여장-> 반경이백여장

수라혈존님// 실혼전기는 겁난유세의 시대에서 200년 뒤이죠. 실혼전기 다음의 시대는 광오천하인데 아마 그 사이나 그 후에 마혼전기(또는 광혼전기)라는 실혼전기의 후속편이 예정되어있습니다.
적군양은 실혼전기의 시대에서 혈왕현세 이외에 천하제일마라는 별호가 있었고 후대에는 무려 고금제일마로 격상되었죠.
아마 마혼전기에선 그(어쩌면 그녀로 나올 가능성도... -.-) 또는 그들로서 다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실혼전기나 광마처럼 다크포스가, 마력이 흘러넘치는 길을 걷는 이는 아니지만, 겁난유세의 주인공은 초암울을 달렸죠. 미완결인 혈관음에서도 극에 이른 암울 그 자체인 주인공이 나오고...

석철두// 그랬다간 풍뢰무적님이나 어디의 황금포두에게 부담스러운 관심을 받지 않을까요. 죽이지 않은 건, 식사 전에는 아버지에게 진실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 아닐까하고, 식사 후에는 둔저님 말씀대로 아버지의 부탁 때문이었죠. 결국 쓸데없는 수작 부리다가 끝장났지만요... 아들은 늑대거미의 자금줄로 쓰이는 듯 하다가 결국 폐기 처분...

그리고 청무량의 포스는 디인피니티골든피닉스포스 -갓드림- !!! (절반 이상 믿으시면 곤란;;)
그리고 꽤 미묘한 문제이죠. 그 둘의 서열은...(한숨)
그래도 하나 추측해본다면, 정생이가 할 수 있는 건 청무량도 모두 할 수 있지만, 청무량이 할 수 있는 것 중에는 정생이에게 불가능한 것도 있다는 것.
묵혼이 무공의 궁극이라면, 무량진기는 이미 무공이니 뭐니 하는 건 초월해버린 힘이죠...
타버린 눈이 아무렇지 않게 다시 생겨나고, 땅에서 비행자동추척화검들을 만들어내며, 무생물인 선학 돌조각상을 살아있는 생물처럼 움직이게 하는, 폭약 따위가 무의미한 존재인...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게 하는, 환상이 현실이 되는 창조의 힘...
적고나서 보니 역시 아무리 봐도 이건 무공이 아냐!!!라는 생각 밖에... 여기서의 신의 힘이란 건, 단순히 강한 것이 아닌 소설 내에서 작가의 권능 중 일부(창조?)와 다름없는 것 같습니다.
신의 꿈이란 다름 아닌 금시조님의, 금시조월드의 모태가 된 마음 속의 세상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무량진기는 청무량이 여시여종의 깨달음을 얻으면서 그에게 깃든... 천마를 막기위해 세상이 그에게 보낸 힘이나, 묵혼은 정생이가 절망과 희망이 함께했던 긴 고난 끝에 완성해낸...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없을 단 하나뿐인 오직 정생 만의 무적검이죠...
둘다 고생 끝에 최강급의 힘을 얻지만, 정생이는 (반인일검도나 제갈윤의 조언 같은 도움이 있었지만) 스스로 그것을 이루어내고 완성해낸 반면에, 청무량은 조건이 맞추어져 힘을 받았다고 해야 되나...
금시조님의 권능(?)을 부여받아 꿈에서나마 있을 수 있는 일을 현실에서 해낼 수 있게 된 자와 금시조님이 정하였던 본래의 결말을 바꾼, 금시조월드를 순간이나마 뒤흔든 자...
게임으로 치면 정생이는 치트키 뺨치는 지존캐릭터 격에 청무량은 운영자나 그 대리?
둘다 가볍게 구마룡을 조기진압(뇌정마제와 비교하면 안습ㅜ_ㅜ)해버리나, 청무량은 천마에게서 구마룡의 마기만을 소멸시켜 하창서로 되돌리고, 정생은 혈황과 부딪친 순간 함께 사라졌죠. 이긴 건 확실하지만 비교하면 청무량 쪽에 더 손을 들어주게 되네요...
캐릭터의 매력이나 호감은 정생이 최고지만요. d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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