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정신연령이 중년의 나이인 주인공이 레티샤같은 딸같은 아이에게 감정을 느끼기는 쉽지 않을것입니다
그나마 엘다가 정신적으로는 잘맞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높은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자로써 스스로 노력해서 지금의 자신을 만든 산전수전 다격은 엘다를 좋아합니다
게다가 현대인이었으면서도 보통사람은 상상할수도 없는 혈전의 전장을 십년간이나 경험한 주인공같은 인물을 감당할수있는 여인이 곱게자란 귀족가의 여식이 감당할수있을리 없죠, 적어도 엘다정도의 경험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지 소꼽장난 같다곤 생각 않는데 말이죠.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으시네요?
이 이야기가 앞으로 얼마나 길어질 지는 몰라도.. 아직까진 제논은 16세 소년이니.. 주변 인물 중심으로 아기자기(???)하게 이야기가 펼쳐지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내면이야 어떻든,16살 소년이 일가족을 몰살 시키는 일이 보통은 아니죠. 그러니 엘다나... 레너드씨..라는 인물들이 제논을 용의선상에 올려놓고도 아니겠거니.. 하며 애써 무시하는거 아니겠어요?
개인적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도 좋아하지만(선애야 선애야, 아린 이야기 좋아합니다)..... 1권에서는 이계진입, 적응, 신체 단련으로 좀 속도감있고 처음 보는 내용도 나오고 해서 좋았는데 2권에서는 속도가 많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3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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